내새끼

작성자
우주최강미녀
2024-03-30 00:00:00
진재야

내일 7시애 갈게 꽃단장하고 기다려~

-인생이 쓰다해서 뱉지마

조금더 오래 씹으면 곧 단맛이 나오니까

고진감래 홍진비래란 말이있어-

티비보다 어떤 할아버지가 한 말인데

엄마에게는 명언같아서 너에게도 전해

봄바랑 살랑이고 꽃이피면 마음이 흔들리겠지

네가 태어났을때 엄마도 조리원 창문밖 개나리를 보면서

많이 울었었는데 지나고보니 꽃보다도 더 예쁜 네가

옆에 있더라

너도 내년엔 여대생들과 미팅하며 꽃날같은 나날들이

펼쳐질꺼야

우리 서로 잘 버티자

낼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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