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민우에게
- 작성자
- 어머니
- 2024-04-06 00:00:00
민우야~
벌써 네가 휴가 복귀한지 이틀이 지나가고 있네~~
오늘도 아직까지는 많이 피곤하지??
오늘 외할아버지 모시고 대구 경북대병원 다녀 왔는데 대구시내엔 벌써 벚꽃이 지는 시기라서 할머니 벚꽃 모습에 아 우야가 휴가를 멋진 기간에 나왔었네~~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좋더라
저녁에 울아파트 분리수거 나갔다가 마당에 활짝핀 벚꽃들을 봤는데 지금이 최고 절정인 모습에~~ 아 아까워라 우야 휴가 조금만 늦게 시간이 조정 되었더라면 이렇게 만개한 모습의 벚꽃을 봤을텐데~~하는 아쉬움에 한참 멍하니 꽃만 쳐다보다 집에 왔단다.
민우야~~ 세상 모든일이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더니 정말인가봐~ 오늘낮의 생각과 밤의 생각이 다르니
우리우야도 항상 긍정적인 생각만하고 웃으며 좀 더 밝은 모습으로 지냈으면 하는 바램이야.
어느 날 꽃과의 대화
이해인
내가 꽃에게 말했다
오늘도 조용히
그자리에서
피어나느라고 수고했어요
꽃이 나에게 말했다
오늘도 그 자리에서
힘든 순간도 잘 견디며
살아내느라고 수고했어요
우리 둘이
마주 보며
활짝 웃는
한여름의 꽃밭
어딘가에 숨어 있던 행복이
가만히
웃음소리를 낸다
사랑하는민우야 오늘은 이만 줄이고 내일 다시 편지할게.
24 년 4 월 5 일 금요일
사랑하는어머니가
벌써 네가 휴가 복귀한지 이틀이 지나가고 있네~~
오늘도 아직까지는 많이 피곤하지??
오늘 외할아버지 모시고 대구 경북대병원 다녀 왔는데 대구시내엔 벌써 벚꽃이 지는 시기라서 할머니 벚꽃 모습에 아 우야가 휴가를 멋진 기간에 나왔었네~~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좋더라
저녁에 울아파트 분리수거 나갔다가 마당에 활짝핀 벚꽃들을 봤는데 지금이 최고 절정인 모습에~~ 아 아까워라 우야 휴가 조금만 늦게 시간이 조정 되었더라면 이렇게 만개한 모습의 벚꽃을 봤을텐데~~하는 아쉬움에 한참 멍하니 꽃만 쳐다보다 집에 왔단다.
민우야~~ 세상 모든일이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더니 정말인가봐~ 오늘낮의 생각과 밤의 생각이 다르니
우리우야도 항상 긍정적인 생각만하고 웃으며 좀 더 밝은 모습으로 지냈으면 하는 바램이야.
어느 날 꽃과의 대화
이해인
내가 꽃에게 말했다
오늘도 조용히
그자리에서
피어나느라고 수고했어요
꽃이 나에게 말했다
오늘도 그 자리에서
힘든 순간도 잘 견디며
살아내느라고 수고했어요
우리 둘이
마주 보며
활짝 웃는
한여름의 꽃밭
어딘가에 숨어 있던 행복이
가만히
웃음소리를 낸다
사랑하는민우야 오늘은 이만 줄이고 내일 다시 편지할게.
24 년 4 월 5 일 금요일
사랑하는어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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