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민우에게 ~

작성자
어머니
2024-04-10 00:00:00
민우야~오늘은 화창한 봄날씨라서 너무 나들이하기 좋구나~
아버지랑 어머니 서울친구 전시회 방문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기차안이야~~
지금 막 광명역을 지나는구나~~
아들 생각 나네~
서울역 출발 하면서 차창으로 보이는 학원들을 계속 논여겨 보게 되더라~
울아들의 경쟁자들이 많이 있겠군하면서~
청탑학원 대성학원등 어머니 눈에 예전에는 보이지 않던 건물들이 눈에 가득 담겨 오기에 이오든게 아들이 있으니 이런현상이 생기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는 항상 우리강아지 가까운곳에서 살면서 자주 보고 생활해야지 했는데 요즘은 차라리 강아지 서울 살면서 문화생활 많이 누렸으면 ~ 하는 생각도 들어~
솔직히 경주는 문화생활은 좀 부족하지~
그런데 서울역에 KTX 타려고 도착하니 또 마음이 바뀌더라. 너무 서울이 복잡하고 삭맋나고 바쁘게 산다는 점. 여유가 없덜라~ 시간적으로 마음적으로도~
경두에서 별로 바쁘게 행동하지 않고 생활하는 우리에게는 많이 낯설고 힘들거 같아.
우리우야~ 매일 배가 고파서 어턱하니??
벌써 우야 집다녀간지 일주일 지나는데 또 몸무게가 쑥 줄어들겠네~~
건강학적으로는 좋다지만 어머니는 갑자기 체중 훅 줄어드는 울 강아지 생각하니 마음이 좀 불편해~~
우리우야~~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생활하는게 가장지혜로운거야~ 마으을 단단히 붙잡아서 태풍이휘몰아쳐도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길 바랄게~
아버지와 어머니는 항상 우리우야 응원하고 있단다~
아들 힘내라 파이팅 오늘은 이만 안녕~~

24 년 4 월 10 일 수요일

민우를 사랑하는 어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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