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민우에게~~

작성자
어머니
2024-04-11 00:00:00
민우야~~
매일 변덕스러운 날씨에 우리민우 코막힘은 좀 어때???
어머니도 요즘 매일 변덕스러운 날씨 덕분에 진통제를 자주 먹게 되더라.
내일부터는 기온이 점 점 더 올라가 오늘은 최고 기온니20도 21도 였지만 내일은 23도 일요일엔 27도까지 오른다고하니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처 잘 하길 바랄게.
민우야~ 어머니 어제 친구 작품 전시회 다녀 왔다고 편지 했었잖아~ 어머니가 서울 다녀와서 느낀건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라는 걸 느꼈단다. 어머니 친구도 엄청난 노력으로 사춘기때 아버지 돌아가시고 매일 매일의 노력으로 혼자 생활하고 공부하고 작품활동하고 생활하며 모두가 생각하는 것 보다 더 많은 노력으로 지금의 자기 자리를 만든 친구야~~ 우리 민우 기억나니?? 예전에 대명콘도에서 피카츄 인형 사준 이모~~~
아들 요즘도 아침은 거의 굶다시피하고 밥 잘 못 먹니??
속상한 마음에 생각하고 생각하다 건의의 편지를 썼단다. 주방이모님 급식 더 달라 할때 냉정하고 비정한 말투와 급식간 안맞는점 너 배고프다고 한점 급식 때는 참아라고 안주던 반찬 다음날 아침에 나오는점도~~
현수네 학원에는 학생들에게 설문 조사를 하나봐~
어머니에게 설문조사 결과가 종종 문자 오더라~
그런건 문제가 아닌데 네가 배가 고프다니 늘 마음이 안타까워~~
속이편한 우유 조금만 보내줄게 먹어보면 안될까??
너가 우유 싫어하는건 알지만 배고픔을 이기려면 먹어야 되지 않을까??
집에서는 냉장고안 음식엔 눈길도 주지 않는데 과자도 평소에 즐겨 먹지 않는 아들이라 어쩌면 좋을지~~~

나 자신에게 절대 해선 안 될 행동

1. 절대 자기 비하 하지말기 (너무 미련한 짓)
2. 절대 자존감을 잃지 말기 (당신은 누구 보다 가치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우야~~ 아버지와 어머니는 항상 너를 응원하는거 알지???
민우야~~ 텀블러 스타벅스에 사러 갔는데 마음에 안들어 집에 있는 새거 다른 걸로 택배 보낼게.
힘내라 아들 사랑해 파이팅

24 년 4 월 1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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