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작성자
엄마가
2024-04-14 00:00:00
선웅아~
오늘 물품서보고 쿠팡에 배달시켰다.
내일 배달될거야.
방안에 냉장고가 있는것 같던데 시원하게 해서 먹거라
아~휴가때 갈 태국음식점은
생 어거스틴보다 레몬 그라스가 더 낫다고 생각하는구나..
미식가가 잘 알겠지..
쏨탐이며 모닝글로리는 베트남태국에서는 2000~3000원인데
울 아들과 함께 여행가고 싶네.
뜨끈한 온천물에 몸 담그고
카이세키랑 조식도 먹고 싶고..일본도..
다리가 떨리기전에 마음이 떨릴때 여행하라~~
나이먹어는 못간다고..울 아들과 함께
가길 기대하면서...
어제부터 엄마는 우연이 tv에서 드라마 시그럴재방을
보게 됐어.9회부터 보긴하지만
오늘은 11회까지 했고~
2016년에 했다하네..그 시절 우리 가족이 둘러앉아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는 드라마였지.
새월이 이리 흘러서
보는내내 맘이 아련하고 그냥 슬프더라..우리 아이들 어릴때
생각이 나서 벌써 이리 커버려서..
그 당시 선웅이는 이제훈이 맡은 프로파일러가 담에
되고 싶다했었지..
OST도 참 좋았지..
김윤아 길(헤이 헤이 부르는 김윤아가 부른지 최근에 암)
장범준 회상
조동희 행복한 사람
떠나야할 그사람
옛 추억이 나네..
참 선웅아
오늘 아침에 지각을 했던데
지금도 방을 혼자 쓰니?
아무래도 옆에 메이트가 있으면
서로 깨워주고 할 텐데..
잘하고 있겠지만

밤에 늦게 자지말고 적당히
컨디션조절도 중요하단다.
그리고
옷은 아직 안왔다..
너는 유난히 옷에 관심이 많은데
올해 학원에 있는 동안에는 조금 자제하길 바란다.
어차피 입지도 못입고
너무 비싸더라..
모든 생각이 공부에만 집중하길
믿으며
엄마는 울 아들을 위해
안 나가던 성당을 나가볼까
생각중이야~
아들 가는 길에 뭐라도 도와주고
싶은 심정이여서..
할머니는 성당에 나가실때
매 번 기도하신다고해~감사할 일이지..
선웅아 어렵고 힘든 고생길이지만
그 만큼 보상을 받는 장사란다.
오늘도
최선을 다해 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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