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야~~
오늘은 꽤 기온이 올라 낮엔 반팔 밤엔 긴팔을 입으니~ 기온차 때문에 감기 환자가 주변에 늘어나더라.
우리 우야도 감기 조심하도록 해.
요즘 코막힘은 좀 어때??
우야~~ 일요일에 치른 모의고사 성적 올라 와 봤는데~~ 우리우야 자신감 상실하겠다는 생각이 살짝 들었지만 모의고사는 모의고사 일 뿐이니 성적에 매달리지 말고 오답노트 열심히 작성하고 왜 틀렸는지 다시 풀어보고 네걸로 꼭 만들길 바랄게~ 힘내라 아들
아 참 민우야 아주 큰일이 생겼는데 어쩌지??
휴가 끝나고 돌아가는 기차표가 오전 10시 이후에는 없고 마지막 기차쯤 될 때 좌석 있는데 그럼 학원 복귀 시간 7시를 지킬 수가 없는데 어떡하지?? 저녁 너무 늦게 도착하게 되는데 선생님께 혼나겠다.
네가 복귀하는날이 일요일이라 이런 현상이 생겼단다. 평일에는 기차표 쉽게 예매 되는데 10일 서울 다녀오는 기차표는 쉽게 예매해서 내가 넘 방심한 것 같아서 마음이 굉장히 힘들어~~ 어쩌지?? 아버지는 선생님께 공손히 잘 말씀 드려 보자고 하시는데 과연 선생님이 너그러이 이해해 주실지 걱정된다. 어머니가 서울 간다고 기차역 가보면 확실히 요즘 기차 이용객이 많이 많이 늘어 항상 사람들로 붐비더라. 그중엔 중국 관광객도 많이 늘었더라. 지난번 아버지 어머니 자리에 중국 관광객이 당당하게 앉아 있어 순간 내가 좌석을 잘 못 알고 있나?? 갸우뚱하며 기차표 확인을 다시하니 우리자리가 맞더라. 그래서 그 중국인 관광객에게 우리 좌석이라고 말하고 자리 확보 했었단다. 휴우~~
민우야~~ 대구 친구 포항 친구는 휴가 복귀하는날 시간 잘 맞춰 기차표 예매 했겠지??
민우만 시간안에 학원 복귀 못 해서 어떡하니??
틈날때마다 기차표 확보 될까 확인 할게~~ 입석으로 좌석 있는데 2시간 서서 가면 민우가 다음날까지넘 몸이 지친다고 아버지 반대하심. 어머니는 빨리 예매에 서두르지 못 해 아들이 선생님께 혼날까 전전긍긍 ~~~ 아들 표예매는 어머니 책임이니 아들은 다 잊어 버리고 공부하시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