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히는 아들에게

작성자
엄마가
2024-04-19 00:00:00
선웅아~
화창한 날씨에 야외활동하기
참 좋은 날이다.어제는 미세먼지가 있어서 프로그램에
야외체육이 있던데.. 오늘이면 좋을텐데 말이다.
그리고
울 선웅이 성적이 엄청 올라서
넘 고맙고 기특하다.
옛날에 외할아버지가 그런 말씀을 하셨어..
공부하기만 하면 수현이 보다 선웅이가
더 잘할거라고..그때는 별소리를 하신다했다.
아빠말처럼
소처럼 느리지만 지치지않고 꾸준히 노력하면 된다고했지.
아..418일 아빠편지보고 눈물나게 웃었어.
선웅이의 독특한 패션이라고 해서..난 참 멋지던데..
엄마대학시절에도 전주뒷골목옷집을
그당시 전북대에서 제일 멋쟁이가 단짝여서
옷사러 댕겼던 기억이 나네.. 일본 non no잡지
more잡지등을 즐겨보고 했어. 그림만 봤지만 ㅎㅎ
선웅아
수현이형이 4월22일에 와서 2주일휴가란다.
그래서 25일 너휴가날 점심을 형이 해준다하네.
래몬그라스는 담 날 가도 되고~
참 범죄도시4가 24일 개봉이다.
영화도 엄마랑 볼래? 아님..친구랑??
아~애석하게 포도쥬스가 반납되었구나..엄마가 넘 많이 보내서
그런가..20개정도만 보냈으면 그냥 규칙위반이지만
너에게 줬을까도 생각하고..
그리고 옷택배는 아직 안왔어.
어제 늬 편지에
세브란스병원이?? 성모병원 피부과예약은
지나서 다시 예약했는데 선생님과 시간이 늬 휴가날 맞추기
힘드네. 그건 천천히 하자.
이번 휴가에
집에서 푹쉬고 맛난거 먹고
에너지충전해서 가거라..
몸 아픈곳은 없니?
오늘도 엉덩이 아프게 공부하며
목표를 위해 달리는 아들에게
화이팅
2024년 4월 19일 엄마가.
P.s 선웅아~
스테비아커피 안먹으면 25일에 가지고 나오고.
저번처럼 이불.옷들 세탁할것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