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민우에게~

작성자
어머니
2024-04-21 00:00:00
민우야~~
오늘은 보슬비를 가장한 비가 하루 종일 내리고 내일 오전까지 온다는 일기예보에 황사보다는 좋아좋아하면서 내리는 비를 창밖으로 구경하곤 했단다.
어젯밤 민우편지를 어머니가 늦게 확인해서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단다.
오늘은 래리누나 할아버지께서 어제 고인이 되셔서 오늘 아버지 대철삼촌 미화이모랑 함께 조문 다녀오느라 이제 편지 쓰게 되네.
형님도 빗길 운전 걱정 되어 어둡기전에 고속도로 운전 못하게 서둘러 가라고 했는데 저녁 안 먹이고 보낸게 마음이 짠하지만~~ 빗길 안전운전을 위하여 빨리 도착해서 밥 사먹어라고 했단다.
나중에 우리 우야도 운전하게 되면 어머니가 또 형님처럼 안전운전하라고 서둘러 보내겠네~~ 우리우야는 수능 끝나고 면허증은 취득 했지만 정신없이 어수선한 시간을 보내느라 집에 차가진 사람이 3명이나 되어도 운전 연습 한 번 못 해봤네~~ 올해 수능 끝나면 그때 운전 연수하자~ 네가 연수하기에는 그래도 형님차가 제일 쉬게 할 것 같아~~ 아님 아버지차?는 좀 크겠지? 그럼 어머니차가 당첨이네~~ ㅎㅎ 우리우야 스능 끝나면 앞으로 할 일이 많겠다.
민우야~~ 너 목이 수직형태라 많이 아프지?? 매일 공부하고 책보고 하느라 항상 고개를 숙이게 되니 머리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데 목이랑 어깨가 많이 아플거야~
이게 생활 환경 때문인 영향이 많기에 우선 가장 좋은 방법은 잠시 잠시 짧은 시간이라도 활용해서 너의 자세 반대로 하는 걸 추천해. 예를들면 책보는 자세 반대로 양 엄지손가락으로 턱을 받치고 고개를 하늘 보듯이 하면 방향이 숙이는 반대 방향 되겠지?? 책상에 앉아서도 자주자주 고개 뒤로 들어주기 천천히 양쪽 옆으로 기울여주기 또 자지 직전 침대에서 하는 동작은 아들 집오면 설명 해 줄게.
허리는 틈나면 잠시라도 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꽂꽂하게 세워서 걸어주는게 지금 당장 추천하는 방법이야~ 허리 근력이 많이 생기면 통증도 많이 좋아지고 배에 힘 딱주고 허리 곧게 펴는 연습해야 등이 점점 굽어지는것도 많이 효과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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