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웅아~
어제 편지봤어.
해외배송 통관번호를 말하는것 같은데
엄마도 아빠도 가지고 있어.
근데 늬 개인통관번호를 알려달라는 건지
뭔소리인지 모르겠다
다른사람통관번로는 쓰는것은
불법인것 같고.
휴가가 며칠 안 남았으니
나와서 하도록 하거라.
아직도 풀지않은 해외배송물품이 방안에 많이
있더구나..노파심이지만
그런 생각은 잠시 접고 공부에 전념하길 바란다..
이제 6개월정도 남은 수능여서
우리 선웅이가 바쁠것 같은데 말이다.
기숙학원에 들어온 대부분 학생은
더 나은
in seoul 대학을 가기위해
육체적고통과 값비싼 수업료를 지불하면서
공부를 한다.왜 많은 대한민국사람들이
이리 수능에 목매는지 생각해보거라..
너가 그리 하고 싶은 일본유학도
교환학생으로 가려면..
기본 베이스를 갖추고 그후 너의 날개를 펼치거라~~
주변 친구도
그런 모습에 더 많은 호감을 가질거고
귀감이 되는 친구들도 생기리라 믿는다.

수현이형이 전주를 들러
외할아버지보고
교통이 불편한 친할아버지산소에 왕복 택시타고 술사서
갔다왔다한다..효도하는 모습을 배우는것 같구나.
그리고
25일 선웅이 위로점심메뉴
1.참외셀러드
2.말차티라미수
3.쭈꾸미파스타
4.목살스테이크

글쎄 이 음식을 형이 다 해준다네
양식호텔코스요리네~~
이렇게
형도(무언으로 너를 응원하는듯)
할머니의 기도
아빠의 끊없는 지원과 사랑과 응원
엄마의 믿음과 사랑
은미이모의 무조건 사랑
할아버지의 손자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애뜻함
이 많은 사랑과 응원이
게으른 생각과 잡념들을
이겨낼 힘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25일 휴가때 저번보다 일찍 갈께.
울 아들 어서 얼굴보고 싶네.
편히 쉬다가거라.
벌써 낼 모레구나.
나올때 이불세탁물
안 먹는 스테비아커피등..가지고 나오셔~
오늘도 날이 덥네.공부하기 힘든 계절이 오는구나.
내일은 비가 온다고해. 참~ 몸이 안좋으면 정형외과도 가고..
잘 있다가 보자.
2024년 4월 23일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