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재현에게
- 작성자
- 엄마
- 2024-05-02 00:00:00
사랑하는 울아들 재현군~~~
오늘은 엄마가 네 전화받고 마음이 복잡했어.
공부라는 게 늘 맘처럼 되지 않을 때도 있는 건데 그걸 어찌하지 못해 스트레스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어. 엄마가 네 얘기를 들어주는 거 말고는 해줄 수 있는 게 없으니까…답답하고 속도 상하고 솔직히 울고 싶더라.
재현이도 답답한 마음에 연락했을텐데ㅠㅠ 엄마가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근데 재현아~ 이건 네가 극복해야 해. 입시 공부를 다시 하는 건 매우 지난하고 힘든 일이야. 하지만 인생 전체를 봤을 땐 제일 쉬운 일일 수도 있어. 그냥 공부만 하면 되니까. 지금 이 순간이 재현한테 젤 힘들게 느껴지기 때문에 엄마의 이런 말이 이해도 안되고 서운할 수도 있어.
그렇다고 마냥 지친 채로 있을 순 없으니까. 뭘 하든 안 하든 시간은 갈거고 수능날은 올거야.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네가 정하면 돼~ 네가 정한 마음의 방향대로 결과를 얻게 되겠지. 그렇다고 인생이 그 결과 하나로 결판나는 건 또 아니거든. 그러니 너무 시름하지 말고 keep going하는 거야~
아들 배재현군~ 엄마는 네가 우리 아들이라서 기쁘고 행복하단다. 사랑해~~~**
오늘은 엄마가 네 전화받고 마음이 복잡했어.
공부라는 게 늘 맘처럼 되지 않을 때도 있는 건데 그걸 어찌하지 못해 스트레스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어. 엄마가 네 얘기를 들어주는 거 말고는 해줄 수 있는 게 없으니까…답답하고 속도 상하고 솔직히 울고 싶더라.
재현이도 답답한 마음에 연락했을텐데ㅠㅠ 엄마가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근데 재현아~ 이건 네가 극복해야 해. 입시 공부를 다시 하는 건 매우 지난하고 힘든 일이야. 하지만 인생 전체를 봤을 땐 제일 쉬운 일일 수도 있어. 그냥 공부만 하면 되니까. 지금 이 순간이 재현한테 젤 힘들게 느껴지기 때문에 엄마의 이런 말이 이해도 안되고 서운할 수도 있어.
그렇다고 마냥 지친 채로 있을 순 없으니까. 뭘 하든 안 하든 시간은 갈거고 수능날은 올거야.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네가 정하면 돼~ 네가 정한 마음의 방향대로 결과를 얻게 되겠지. 그렇다고 인생이 그 결과 하나로 결판나는 건 또 아니거든. 그러니 너무 시름하지 말고 keep going하는 거야~
아들 배재현군~ 엄마는 네가 우리 아들이라서 기쁘고 행복하단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