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작성자
엄마가
2024-05-02 00:00:00
아들
요즘 점심후에는 많이 졸리울때란다.
어떻게 잠을 쫓고 있는지?
엄마도 졸리우면 일어나서 움직인다.
눈은 모니터를 향하고 몸은 일으켜 세우고
엄마도 도전의 연속이지
사실 많이 두렵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단다.
하지만 어쩌면 이렇게 흥미로운게 또 있겠니

무엇을 도전한다는것이
그렇지
이것이 엄마 인생의 의미이기도 하고
그중에 제일은 너란다.
너도 정말 흥미로운 재수를 하고 있잖아 ㅎㅎ
모쪼록 이 나른한 봄을 잘 이겨 내고
유나는 오늘 4일째 시험중

화요일은 성적이 잘 안나와서 울고
어제는 또 괜찮다고 뭐 이정도면 하더라
하나 틀렸거든
오늘은 자신있는 과학이라는데 어쩌려나
내일까지 시험보고
주말까지 놀고
수련회 다녀오면 바로 기말 준비한다고 하네
성적은 나와봐야지 알지만 자기가 생각한것보다 만만하지가 않은가봐

우리 아들 고등학교 3년이 어찌 지나갔나 가물거린다.
오늘도 힘내고

화이팅

사랑한다.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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