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민우에게~

작성자
어머니
2024-05-07 00:00:00
민우야~~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가는 걸 느끼게 되는 하루였구나.
울아들 오늘도 공부하느라 힘들었지?? 목이랑 어깨는 아파서 어쩌니??
어머니 아버지는 갑자기 지호가 책구입해서 수능 공부하고 있다는 애기를 듣고 우리 마음이 막 바빠지는구나. 우리 민우가 추월당할까 살짝 걱정도 되고
지호는 올해 가려던 고려대 다시 재도전하나봐~~ 힝
민우야~ 가끔 공부하다보면 마음이 약해질 것 같다면 외쳐보자 힘 힘 힘
오늘 잠시 본 책 내용인데 울아들에게 딱 읽어주고 싶은 글이야.
(- 말버릇은 힘들 때 자신을 지탱해주고 스스로를 믿는 힘이 됩니다. 누구에게나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원래 우여곡절도 함께하는 것이 인생이지요. 일이 잘 풀리지 않을때 몸이 좋지 않을 때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낄 때면 자기도 모르게 기운이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그럴 때 일수록 당신이 스스로의 응원단이 되어야 합니다. "나라면 할 수 있다" 라는 갈력한 말버릇이 강인한 당신의 모습을 연출해줄 것입니다. 더 간단한 방법은 "힘 힘 힘" 하고 외치는 말버릇입니다. 끓어오르는 강력한 힘이 느껴지지 않나요? 그런 자신감이 넘치는 당신에게는 많은 행운이 뒤따를 것입니다. )
우리 민우도 어떤날은 내가 왜 이렇게 힘들게 공부해야하나?? 포기하고 싶은 날도 분명히 있겠지만 타산지석 이라고~~ 지호를 봐~~ 대충 성적에 맞게 학교 입학해서 만족 못하고 결국 돌아가잖아 그러니 우리민우씨도 힘들곘지만 힘들다는 생각을 하지말고 무조건 용기내고 자기 체면에 힘을 외치며 이기길 바랄게. 우야 독서실 메모에 꼭 한장 붙여두자. 지호에게 지지말자 수능성적 꼭 이기자
어머니가 넘 심했니?? 오늘도 공부한다고 힘들었을 아들을 마음껏 웅원하며 오늘은 이만 줄일게.

24 년 5 월 6 일 늦은밤

사알하는어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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