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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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2024-05-07 00:00:00
아빠다 몸은 좀 괜찮나 주말에 갑자기 병원진료 문자가 와서 걱정했었는데 선생님께서 단순 치질이라 하셔서 한시름 놓았다만 치질이라는 것이 잘 낫지도 않고 항상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은 정말 고통스럽고 불편한 질병이다 진료 잘 받고 약 꼭 챙겨 먹고 섬유질 음식들 섭취 잘하고 물 자주 마시고 한 자세로 너무 오래 앉아있지 말고 한번씩 산책도 하고 해라 이것도 신이 나를 시험하는구나 생각하고 지혜롭게 헤쳐나가기 바란다. 그건 그렇고 다음달 6월18일 부터 2박3일 동원 훈련 나왔던데 아빠 생각은 훈련을 받고 홀가분하게 학업에 열중했으면 하는데 재범이 생각은 어떤지 알고 싶구나 그시기가 중요하다고 판단되면 아빠가 부대에 전화해서 사정 이야기하고 연기가 되는지 알아보마 만약 연기가 된다면 수능 이후 동미참훈련으로 대신할 수 있다고 알고 있다.
몸도 불편한데 공부한다고 고생이 많다 하지만 남자가 한번 선택했으면 죽이되든 밥이되든 결과는 봐야하지 않겠나 아빠가 아주 좋아하는 고사성어 중에 파부침주란 말이 있다 솥을 깨뜨리고 배를 가라앉힌다는 말인데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굳은 의지와 결단력으로 행동하면 틀림없이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힘든 생활이지만 인내하고 마인드컨트롤 잊지 말고 화이팅하자 건강 잘 챙기고 아프면 이제까지의 노력이 물거품된다 안아픈게 제일 중요하다 명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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