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작성자
엄마가
2024-05-08 00:00:00
세상에 천사가 있다면 우리 현우가 아니겠니?
오늘은 유나가 건네준 너의 편지로 아침을 시작했다.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선물이란다.
엄마가 너 낳고 미역국 먹은게 헛되지 않았구나 이런 마음도 들고 무엇보다도
바르게 커준게 너무 고맙다.
세상에는 많은 부류의 사람이 있지
그중에 제일은 우리 아들처럼 선한 마음을 가진 사람.
감동 받았다.
울컥하기도 하고
돌아오는 겨울에는 비행기를 타고 푸르디 푸른 하늘을 같이 보자꾸나
오늘은 유나도 없이 아빠랑만 이틀을 보내야 하는데
집이 큰게 이럴때 별로네
(유나는 수련회 2박3일)
덩치큰 녀석이 왔다갔다 해야는데
고맙고 사랑한다.
건강하게 있다가 신검받을때 데리러 갈게
사랑한다.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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