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아들 재현군에게

작성자
남혜연-엄마
2024-05-15 00:00:00
울 재현이 지금은 자습하고 있겠다~
갑자기 아빠가 쓴 편지에 ‘작성자’-‘아빠다’로 쓰인 게 보여서 더 이전 거 보니까 아빠가 이름을 쓰신 것도 있더라ㅋㅋ
그래서 문득 너 어렸을 때 엄마 부를 때 꼭 이름 붙여서 불러줬던 게 생각이 나서 엄마랑 아빠가 웃음이 나더라고~~~
이마트에서 길 잃었을 때도 니가 방송실가서 “남혜연엄마를 찾습니다.” 방송해달라고 했었잖아ㅎㅎㅎ 기억이 나려나~~

울 재현이는 그때도 아주 똘똘했었어 말도 잘하고~^^
지금도 당근 멋지고 잘생겼지만 그땐 정말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웠어. 다들 너랑 같이 걸어가면 이쁘게 잘생겼다고 칭찬 엄청 들었거든~^^* 지금은 여드름엔 미모가 좀 가려졌지만~(아쉬움)

아까 잠시 통화에서 말한대로 재현이가 가족시간 좋다고 해서 티켓은 구매했고 샴푸는 엄마가 가져다 줄게~^^ 낼 잠시 얼굴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오늘 마지막 자습 마무리 잘하고 잘자~~~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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