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고 있지?
- 작성자
- 엄마
- 2024-05-19 00:00:00
무지무지 보고싶은 민환아~~♡
아픈 곳은 없니?
비가 주기적 간헐적으로 오는 덕분에 예상보다 더위의 공격이 지체되고 있어.
다행이야.
할머니는 삼촌댁으로 가셨고
엄마는 집 정리에 바빴어.
묵은 짐을 꺼내고 나니 워낙 여기저기 치울 곳이 많아서 집정리를 한다고 해도 티가 잘 안 난다.
우리 아들도 5년만에 공부 시작해서 흩어져있는 기억 속 지식들을 재정비 조합하고 체계화하느라 분주하지?
엄마는 마음을 급히 먹지 않기로 했어. 여기로 이사와서 10년 묵은 짐들을 하루만에 정리해낼리 만무하니 컨디션 조절하면서 매일 할 수 있는 양만큼만 하려고 해. 너무 열심히 하고 지쳐버리면 할 일을 다 하지도 못하고 질려버려서. 꾸준하게 마무리될 때까지 계속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니까.
정리는 버리는 게 답인데#4514버리기엔 아까운 것들이고
버리고나면 꼭 아쉬워져서 물건과의 손절이 쉽지않네ㅠㅜ
아무튼 집에 쉬러 왔을 때 우리 아들이 좀 쾌적하게 느끼도록 만들고 싶어.
천천히 차근차근 해볼게.
21일 모의고사보고 22일 어떻게 할지 결정은 했니?
집 앞에 우대포라는 고깃집이 생겼는데
(폐업한 강호동 678자리)
그 집 메뉴에 있는 묵은지 김치찌개에서 너의 초중고 시절을 책임져주던 추억의 맛이 나더라. 갈빗살도 완전 맛있고.
네가 이번에 나오면 바로 모시고 갈 회심의 장소~ㅋ
너의 결정대로 할 것이니 연락 주렴.
집에 온다고 하면 22일 9시에 학원 앞으로 갈게.
우리 아들 너무 대견하고 고마워.
사랑해요♡
아픈 곳은 없니?
비가 주기적 간헐적으로 오는 덕분에 예상보다 더위의 공격이 지체되고 있어.
다행이야.
할머니는 삼촌댁으로 가셨고
엄마는 집 정리에 바빴어.
묵은 짐을 꺼내고 나니 워낙 여기저기 치울 곳이 많아서 집정리를 한다고 해도 티가 잘 안 난다.
우리 아들도 5년만에 공부 시작해서 흩어져있는 기억 속 지식들을 재정비 조합하고 체계화하느라 분주하지?
엄마는 마음을 급히 먹지 않기로 했어. 여기로 이사와서 10년 묵은 짐들을 하루만에 정리해낼리 만무하니 컨디션 조절하면서 매일 할 수 있는 양만큼만 하려고 해. 너무 열심히 하고 지쳐버리면 할 일을 다 하지도 못하고 질려버려서. 꾸준하게 마무리될 때까지 계속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니까.
정리는 버리는 게 답인데#4514버리기엔 아까운 것들이고
버리고나면 꼭 아쉬워져서 물건과의 손절이 쉽지않네ㅠㅜ
아무튼 집에 쉬러 왔을 때 우리 아들이 좀 쾌적하게 느끼도록 만들고 싶어.
천천히 차근차근 해볼게.
21일 모의고사보고 22일 어떻게 할지 결정은 했니?
집 앞에 우대포라는 고깃집이 생겼는데
(폐업한 강호동 678자리)
그 집 메뉴에 있는 묵은지 김치찌개에서 너의 초중고 시절을 책임져주던 추억의 맛이 나더라. 갈빗살도 완전 맛있고.
네가 이번에 나오면 바로 모시고 갈 회심의 장소~ㅋ
너의 결정대로 할 것이니 연락 주렴.
집에 온다고 하면 22일 9시에 학원 앞으로 갈게.
우리 아들 너무 대견하고 고마워.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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