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작성자
엄마가
2024-05-27 00:00:00
현우가 많이 걱정했나 보구나
너도 성인이니
할머니가 아프셔
엄마도 마음이 아파
하지만 아빠는 더 아플거야

그냥 하는 말이 아니야
니가 열심히 해서
보여주렴
"아빠 나 이렇게 열심히 노력해서 이정도까지 끌어 올렸어요"라고
큰소리로 말할 수 있게 그래야 우리집이 좀 많이 웃음꽃이 피며니서 행복 하지 않겠니?
어때 니 생각은?

6월부터는 피터지게 하는거야
그깟 5개월쯤이야 버틸수 있어
강하게 마음먹고 할머니가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도록
놀래켜 드리자

화이팅
아빠도 그리고 나도 유나도
사랑하는 아들 현우도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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