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민우에게~

작성자
어머니
2024-05-31 00:00:00
민우야~~
오늘은 이동하는 동안 더워서 온도계를 보니 31도가 표시 되더라 그것도 모르고 순간 에어컨이 왜이렇지하고 보니 평소 생각하고 너무 약하게 켜놓은 상태에서 더위에 눌렸던거지~ 얼른 에어컨 온도 조절하고 좀더 쾌적하게 움직일 수 있었단다.
울아들은 오늘 병원 다녀왔던데 피부 가려워서 다녀온거니?
어머니가 정보 검색해보니 스트레스등이 있으면 피부가려움등도 생기고 지루성 피부염으로 진단도 받는다고 되어 있더라. 오늘이 벌써 5월의 마지막날~~ 울 아들이 그곳 생활한지 5개월 모두 지나고 이제 6개월차에 접어 들려 하는구나. 이제 달려온 만큼만 시간 지나면 수능 공부도 결실을 맺게 될테니 조금만 더 힘을 내자. 5개월 시간 정말 빨리 흐르는구나 생각이 드는 중이야.
아버지는 울아들 그래도 꿋꿋하게 잘 지낸다고 대견하다고 말씀하시네~~
조금전 어머니가 염색약 발라 드려서 이제막 씻고 나오심.
5년에서 10년은 젊은 오빠가 되었네.아버지가 이제 어머니보다 더 젊어 보이겠는 걸~~
요즘은 매끼과일 야채쥬스를 먼저 드시고 식사를 했는데 1주일 정도 마셨는데 아버지 체중이 2KG 줄어 들었단다. 어머니는? 저울 불변의 법칙이 아직도 작용하고 있구나.흑흑 슬픔.
아버지랑 울아들만 살이 빠지네~~ 부럽. 형님이 부러우면 지는거라고 항상 말하던게 생각나서 그만 부러워 해야겠다.
울아들 힘내고 용기내고 수능특강 마르고 닳도록 공부해보자~~ ㅎㅎㅎ 그럼 너는 수능특강을 어떻게 마르고 닳도록 공부하냐고?? 어머니가 한 번 해보라고 말하겠지?? 예를들면 그렇게 열심히 해보자는 비유이니 속상해하지마. 우야~~ 젤리랑 크로바책갈피는 뒤에 보내고 오늘 우선 홍삼 스틱 택배 발송 했는데 도착하면 아침 저녁 하루 2번 복용해봐~~~ 먹어 보고 효과 있다면 지속적으로 보내줄게. 비타파워도 어제 배송 보냈으니 곧 도착하겠지?? 오늘은 이만 줄일게.
힘내라 아들 파이팅

24 년 5 월 31 일 금요일밤

사랑하는 어머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