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들에게

작성자
엄마가
2024-06-01 00:00:00
사랑하는 내 아들 선웅아~
초봄3월에 들어간 학원이
어느덧 초여름의 문턱에 다가가네.
짧지만 긴 시간동안 어려움과 좌절속에서 그나마 묵묵히
견디며 지내는 아들이 대단하고 기특하다.
곧 6월 4일 전국모의고사에 긴장도 걱정도 접고
그냥 하는 만큼만 담담히 받아드리고
남은 수능시험때까지 열심히 달리자~~화이팅
어제는 급히 군마트가서 늦게 갔는데도
이것저것 다행히 요구하던 품목이 있어서 많이
사느라 쫌 무겁긴 하더라..
친구들끼리 나눠먹고 그래.
울 아들얼굴을 못보고 와서 서운하지만
5일날에 만나자.
날 더운데
오늘도 공부에 전념하리라 고생하느라
믿고
아들 힘내고~
담 주 기특하고 고마운 울 선웅이
힘껏 안아주고 싶네.
그리고 맛나고 매운 카레 준비할께.
사랑한다.
건강하고.
2024년 6월 첫날에
엄마씀.
P.s 베란다화분에 상추고추방울토마토가
선웅이를 기다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