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요청 건

작성자
엄마
2024-06-02 00:00:00
아들~ 귀마개랑 볼펜 치약은 로켓배송으로 보내서 낼(월욜)바로 받아 볼 수 있을 거야~ 두루마리랑 티슈 물티슈 세안폼 핸드크림이랑 여드름 연고는 내일 택배로 바로 보내줄께~ 책과 같이 보내려고 했는데 재요청 한 걸 보니 급한 거 같네. 생필품은 떨어지기 전 미리미리 알려줘~ 그래야 엄마도 준비하니깐.
이번엔 엄마가 잘 헤아리질 못한 거 같아 미안해~

암튼 오늘 일부 보냈으니깐 급한 건 내일 바로 받아 볼 수 있을거야~ 나머지도 얼른 챙겨서 보낼께~ 내일 보내면 빠르면 화욜까진 받아볼 수도 있을 거 같네. 주말인데 오늘도 공부하느라 힘들었겠다. 밥 잘먹고 건강하게 잘 지내~ 큰 누나가 화욜에 집에 온다는데 이번에도 큰누난 못볼 것 같구나. 큰 누나도 잘 지내고 있대. 일이 많이 바빠서 피곤한 거 빼곤 말이지~

날짜가 잘 안 맞아 가족들 다 볼 수는 없지만 이런 시간을 통해 한단계 더 성장하는 사람이 되면 좋겠어. 기회가 주어졌을 때 잘 잡는 것도 지혜라는 걸 배웠음 좋겠구 말이지. 편지만 쓰면 잔소리가 붙는다 ㅎㅎ 이만 쓸께~ 엄마의 조바심은 아들에겐 참 해롭다~ 쏘리~
이만 줄일께 잘자 아들~

ps 볼펜은 리필로 보내라 했는데 리필이 배송이 느려서 비싸더라도 그냥 본품으로 10개 보냈어~
리필은 나중에 시간 여유 있을 때 미리 주문하게 떨어져 갈 때 미리 알려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