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고 있지?

작성자
엄마
2024-06-03 00:00:00
보고싶은 아들~♡

방석은 잘 쓰고 있니? 엄만 푹신한게 좋더라고. 쓸모있는 구매였길#4514

얼마전에 백화점에서 vip구매고객 초대전에서 뷰티 디바이스를 사게 되었어.
가정용 슈링크 기계인데 쓸만한 듯 해. 오면 얼굴전체에 돌려줄게~~^^
이걸 사고 나서 알게 된 사실인데
병원에서 받는 고출력 슈링크가 나이들면 문제가 될 수 있대.

진피층이 없어져서 피부 거죽만 늘어지고 속이 비는 쭈글한 형상이 된다더라.
저출력으로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낫대. 그런 의미에서 좋은 구매가 아니었나 싶네. 엄청 할인받아서 샀거든.

민희가 자꾸 받고싶어하는데 그렇잖아도 얼굴에 살이 너무 없어져서 걱정스러운 판에 진피층 얘기들으니 좀 무섭더라고. 가정용 디바이스로 대체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해. 알고보니 코스닥 상장된 잘나가는 메디컬 기업이더라고. 병원 기기 납품업체이기도 하고.

그러고 보면 참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라는 옛말 틀리지 않는 듯.

고민하고 있으면 어느 순간 해결책이 나타나고
찾다보면 해답을 얻게 되는 걸 보면.

민환이도 뜻을 두었으니
길이 열릴 거야.

잘 보이지 않는 험한 길 닦아가며 전진하는 것이 많이 힘들긴 해도
그 끝은 멀지 않았고
결승점에 선 너는 결국엔 보람의 주인이 되겠지.
분명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을 것이니
사랑하는 아들 힘내요.
곧 만나자~밥 잘 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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