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야

어제 시험에 많이 실망했니?

엄마가 하고 싶은 말은 뒤를 돌아보지 말란 말을 하고 싶구나
어제의 시험 결과에 메어 있지 말고
모든것
이 난관을 헤쳐 나가는 것도 미래고
다시 준비하는 것도 미래야
결과를 잘 분석해 어떻게 헤쳐 나갈지를 찾아야 하지
너도 정말 똑똑히 알고 있으리라 생각든다.
알지
이미 일어난 일은 다시 엎어지지 않아
얼마나 다행이니
아직 수능은 5개월이 남았지 않니
다른사람들은 반수를 준비 하는데
너는 이미 4개월을 쌓아 왔고
이제부터는 실전을 준비하는 거란다.
힘내고 엄마를 생각해
그리고 물심양면 너를 돕는 아빠를 생각하고
이런말이 있다.
젖먹던 힘까지
지금이 바로 그때야
젖먹던 힘까지 끌어내야 할때

그리고 한가지 말하고 싶은건 너도 알고 있겠지만
6월달은 니가 더 집중하고 싶은 과목에 몰입해 보는건 어떨가?
스터디 플래너를 잘 활용해서 엄마에게 보여주기식이 아닌 진정 니 맘속으로
아~ 내가 여기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를 보여주렴
정신이 육체를 지배하는 거란다.
오랫동안 어제 시험에 빠져 있지 말고
그리고 오래 의자 붙이고 앉아 있는 것도 좋지만 니가 할수 있는 양을 하고 식히고 다시 하고를 반복하면서 너의 신체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컨디션도 조절을 해보자.
엄마가 해줄수 있는건 지금도 늦지 않았다는거
지금도 넌 잘하고 있다는거 알지
사랑한다. 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