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민우에게~

작성자
어머니
2024-06-08 00:00:00
민우야~~
오늘은 낮부터 계속 비가 내리네. 어머니는 친구들 모임 있어서 포항 다녀 왔는데 포항에도 계속 비가 내리더구나~~ 아마 전국적으로 내리는 비 같아.
오늘 모임 장소는 어머니도 처음 가 본곳인데 울우야가 가면 좋아 할 것 같기더 해.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 필라프 등 이 있는데 접시 사이즈가 좀 많이 다르더라. 장소는 외가에서 좀 외진 곳으로 가야하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더라. 우야가 휴가 나와서 가고 싶다면 함께 가보자~~
아~~ 포항에 집인 친구에게 올리앤 포항남구점 아느냐고 물어봐~~여긴 치킨콤보도 메뉴에 있더라~~
민우야~~ 열심히 공부도 하면서 평소 네모습을 항상 긍정적인 생각과 미소짓고 명쾌한 청년의 모습을 갖고자 노력해봐~~ 어머니 친구 아들은 졸업 성적은 나쁘지 않는데 회사 면접만 가면 말을 센스있고 멋지게 못해서 취업이 아직 안되고 있다고 하더라. 포스코 같은 경우 엔 우선 면접을 AI면접이 있나봐~~ 융통성 없는 AI에게 면접에서 통과 안돼어 나머지는 자동으로 연결이 안되어 고민이라더라.
한편 다른 친구 아들은 대학 4학연때 교수님 추천으로 석사 과정 들어 갔는데 연봉 4천 책정하고 석사과정 중이라더라. 두아이가 동갑인데 성격으로 인해 길이 완전히 다르지?? 그래서 어머니는 우리 민우도 모두가 좋아 할 수 있는 성격시원하고 좋은 청년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이야~~
지금 열심히 공부 해 두면 대학교 가서도 공부가 좀 편해질거야~~
아참 오늘 새로운 시도 한편 적어 볼게.

~~ 봄 ~~ 윤 동 주

우리 아기는
아래 발치에 코올 코올

고양이는
부뚜막에서 가릉가릉

아기 바람이
나뭇가지에 소올 소올

아저씨 해님이
하늘 한가운데서
째앵째앵.

아들~~ 창밖에 비가 제법 세차게 내리네~~
빗소리만 쫙쫙 들리는데 울아들 집중해서 열공하기를 바라며 오늘은 이만 줄일게.
안녕 아들~~ 힘내라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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