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준아 생일축하한다

작성자
누나1
2024-06-11 00:00:00
장준혁 탄생일 : 6월 12일

원투쓰리포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당신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짝짝

준혁아 생일 축하해~~^^ 올해 생일을 학원에서 맞이한다는 사실이 조금은 우울할지 모르겠네.

하지만 저번에 만났을때 미리 축하했으니 너무 섭섭해하거나 서운하진 않길~~

엄마가 오늘 너 낳느라 고생이 많았으니 엄마 생각도 조금 하구~~

그래도 나름 시원하게 학원에서 공부하면 좋다고 생각혀. 요새 밖은 정말 더워..

점심먹고 잠시 산책한다고 운동장 돌았는데 정수리가 다 타는줄 알았다.

고3에 너랑 같은 이름인 준혁이가 있는데 수업시간에 또 방귀를 크게 껴서 혼냈어.

앞으로 방귀 낄꺼면 교실 나가서 뀌고 오라고 했어.. 고3이란... 이름을 또방귀라고 할까봐.

너의 장은 괜찮니..? 혹시 유산균 필요하면 말해 누나가 보내줄게.

누나도 공부할때 계속 앉아있어서 장이 안좋아지더라고.. 먹기싫어도 야채 잘 챙겨먹구.

내년에 준혁이 생일때는 다같이 모여서 맛있는것도 먹고 축하하며 즐겁게 보내자

6월모고 이후 심란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포기하지말고 묵묵하게 해봅시다.

밑에 누나2가 축구선수는 축구 잘하면 인성따위 잊혀진다 했는데 이건 아니다.

인성도 능력인 시대야 바로 나락가는겨. 그러니까 누나2가 인성이.... 여기까지.

ㅋㅋㅋ 농담이다

생일 축하하고 오늘 하루 나름의 행복을 찾으며 잘 보내길 바래~~~ 사랑한다.

-2024.6.11 오후 10시 50분 누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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