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재 화이팅

작성자
도시남녀
2024-06-21 00:00:00
학재야 기숙학원으로 간지 벌써 3일이 지났네? 엄마 퇴근하고 돌아오면 항상 거실 흰색 테이블에 타잔 복장하고 앉아있다가 엄마를 맞이해주었는데.. 학재가 없으니깐 집이 텅~~빈것 같다. 나의 밥친구 학재가 없어 엄마가 덩그러니 혼자 먹으니 입맛이 없어서 세 공기 먹어야 하는데 밥을 두 공기만 먹고 있다..넝담~~ 이렇게 오래동안 학재를 못 본건 처음인것 같다. 학재가 기숙학원에 간다고 결심하고 혼자 하루하루 버티고 공부한다고 생각하니 대견하게 느껴져. 한편으로 일찍 들어온 친구들이 했던 공부 양까지 따라잡으며 공부해야한다는 생각에 학재가 부담을 많이 갖고 있겠구나 싶어. 하지만 우리의 열심 우리의 힘 만으로 견딘다면 힘들테지만 우리는 든든한 빽이 있잖아? 약할때 강함 되시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기도하면서 중요한 이 시기를 잘 이겨내도록 하자.
밥은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있는지 또 손가락 피부는 괜찮은지 알러지 때문에 계속 재채기 하는건 아닌지 궁금하네.. 피부 더 안 좋아지기 전에 연고 하루 2번..정 안되면 자기 전에 바르고 알러지비염도 심해지기 전에 약 먹고..잘먹고 잘 관리해야 공부도 할 수 있잖아? 양치도 꼭....여기까지만 할게..ㅎㅎㅎ
필요한 것 있으면 선생님 통해 요청하도록 하렴..선생님들께 예의바르게 행동하고 궁금하고 모르는 거 언제든지 질문하면 잘 도와주실거야. 질문은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하셨잖아..그리고 탁상시계 필요할 것 같아서 주문했어 내일 도착할 예정이야. 알람기능 있으니깐 잘 이용하고..안에 건전지 들어있데..
잠자는 숙소는 먼지 있으면 또 재채기 하니깐 수시로 물티슈로 닦아서 깨끗하게 유지하도록 하자..학재는 워낙 정리정돈 깔끔하니깐. 그리고 엄마가 준 지저스 콜링 청매 바쁘더라도 한 장씩 읽으면서 기도 꼭 하고. 참 주문한 EBS확통대성 생윤 책 잘 받았지?
보고싶다 우리 학재~엄마는 금요철야 갈 준비하고 있어. 너한테 편지 쓰고 갔다오려고..가서 학재 기도 많이 할게. 학재 화이팅

이사야 41장 10절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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