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아 힘내^^

작성자
김서진 엄마
2024-06-21 00:00:00
안녕 서진아
잘지내지? 밥은 잘 먹었으려나? 잠은 잘 잤으려나? 엄마가 아직은 걱정이 참 많지만
그래도 우리아들 잘 할수있을거라고 생각해^^

사실 기숙학원의 시스템을보고 살짝 놀라긴 했는데(아빠도 놀랐다)
너가 선택한 거니깐 잘 지내겠지라는 생각이 든다^^ 서진이의 결연한 의지가 떠오르네

지금쯤이면 얼마나 힘들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잘 견뎌서 너가 원하는 미래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래본다.

몇개월 뒤 너가 원하는 학교 교정에서 멋지게 대학생활을 하고 있을 너의 모습을 머릿속에 그려보면서 하루하루 열심히 잘 살길 바랄께.

힘들겠지만 그래도 그 안에서의 즐거움도 꼭 찾기를 바래
대학도 가기전에 전국구로 친구를 사귈수 있는 절호의 기회야 아들
친구도 많이 사귀고 나름의 재미를 찾아서 즐겁게 생활하면 좋겟다^^

또 편지할께...

누나도 한줄- 잘 지내지? 잘 지내고 너가 원하는 학교 꼭 갈 수 있으면 좋겠다. 동생아 이건 마지막 기회란다.. 엄마 아빠가 돈 내주고 공부하라고 할 때 똑바로 하렴.. 나 오늘도 요금제 안 바꿨다고 아빠 돈이라고 막 쓰는 거 아니냐면서 아빠한테 혼났어.. 너는 안 혼내잖아 행복한 줄 알아.. 흐헝 잘 지내렴 11월에 보자. 난 다시 학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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