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민우에게~

작성자
어머니
2024-06-22 00:00:00
민우야~~
오늘도 비가 올듯 말듯 하더니 무더운 공기만 잔뜩 남겨 주어 후덥한 날씨속에 아버지 퇴근후 외할아버지께도 다녀오고 아주 바쁜 하루를 보내다 보니 아드에게 편지 쓰느 시간이 늦어졌구나.
그저께 명우형님 어머니 소개로 만난분이 우리민우는 뭘해도 잘될테니 지금하고 있는 공부 최선을 다하라고 꼭 전하라는 그분 말씀이 자꾸만 생각이나서 아들에게 또 힘내서 용기 잃지말고 열심히 공부하라고 말하고 싶어.
우리 민우 태몽 풀이 어머니가 아려줬지? 아주 소만큼 큰돼지가 달려와 어머니 팔을 물고 있는데 자세히 보니 소가 아니라 덩치 엄청 큰 흰돼지였어. 그래서 그런지 너는 몸 보다 얼굴이 더 희고 얼마전까지만 해도 덩치가 남달랐잖아~~ 어머니 태몽이 잘 맞는 기분이 들어~~ ㅎㅎㅎ
그러니 울아들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어차피 힌들게 공부하는거 조금 더 집중해서 공부하길 바랄게.
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어머니는 열심히 기도해줄게.
오늘 택배 발송 했는데 아마 내일 도착 할거야~ 글루콤은 네가 학원에 좀 있다고 해서 우선 집에 있는 한통 보내고 프로 폴리스랑 콘프라이트컵이랑 소화가 잘되는 우유 6개 보냈는데 소화가 잘되는 우유 냉장고에 넣고 꼭 먼저 맛을 한 번 봐~~ 날씨가 넘 더운 이유로 걱정 되더라.포도당캔디도 보냈는데 공부하는 수험생에게 딱 어울리는 제품이라기에 우야의 피로를 좀 풀어 주길 바라며 보냈으니 효과 있기를 바란당
아유~ 오늘은 시간이 넘 많이 되어 졸려서 이만 줄일게.
아들 힘내라 파이팅

24 년 6 월 21 일 금요일늦은밤

사랑하는 어머니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