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일 없지?
- 작성자
- 엄마
- 2024-06-23 00:00:00
그리운 아들 안녕~~~?
보낸 샴푸 2통은 잘 받았는지 궁금하구나.
맥주효모가 탈모 예방에 좋대서 사보냈어.
엄마는 컬리에서 산 효모샴푸가 좋아서 그걸 보내고 싶었는데 쿠팡엔 없더구나.
하지만 이 샴푸도 후기가 워내 좋아서 품질은 괜찮을 듯 해.
너의 후기는 다음 휴가 때 듣는 걸로 할게. 재구매로 이어질지.
민희는 그 남자랑 헤어졌어.
굳이 동네까지 와서 루트스테이에서 같이 저녁을 먹고 모자 생일 선물을 받은 후 2차로 술 한잔도 하고 전철타고 집에 가서는 쌩뚱맞게 당일에 이별하는 이 시츄에이션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지만
만나러 나가서 티격태격을 반복하는 스트레스에서 해방된 건 다행인 듯 하고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또 어떤 전투를 치뤄야할지는 고민이 된다.
이럴 때 오빠가 있으면 굉장히 위로가 됐을 텐데 너의 학업이 중하니 그걸 바랄 순 없고 당장 시급히 필요한 건 시간이 많은 male 썸바디다.
민희가 이 난리통인 걸 보니 너의 상승세가 예측된다만 섣불리 단언하기에는 시기상조이고 너의 절차탁마와 고군분투만이 그 끝을 밝혀주겠지.
뜻을 품고 행동하는 네가 보답받는 순간이 반드시 오길 빌며 그날까지 건강 잃지않고 초심대로 돌진하길.
계획대로 양치기에 여념이 없을 너를 열렬히 응원한다.
격하게 사랑해~♡^^♡
보낸 샴푸 2통은 잘 받았는지 궁금하구나.
맥주효모가 탈모 예방에 좋대서 사보냈어.
엄마는 컬리에서 산 효모샴푸가 좋아서 그걸 보내고 싶었는데 쿠팡엔 없더구나.
하지만 이 샴푸도 후기가 워내 좋아서 품질은 괜찮을 듯 해.
너의 후기는 다음 휴가 때 듣는 걸로 할게. 재구매로 이어질지.
민희는 그 남자랑 헤어졌어.
굳이 동네까지 와서 루트스테이에서 같이 저녁을 먹고 모자 생일 선물을 받은 후 2차로 술 한잔도 하고 전철타고 집에 가서는 쌩뚱맞게 당일에 이별하는 이 시츄에이션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지만
만나러 나가서 티격태격을 반복하는 스트레스에서 해방된 건 다행인 듯 하고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또 어떤 전투를 치뤄야할지는 고민이 된다.
이럴 때 오빠가 있으면 굉장히 위로가 됐을 텐데 너의 학업이 중하니 그걸 바랄 순 없고 당장 시급히 필요한 건 시간이 많은 male 썸바디다.
민희가 이 난리통인 걸 보니 너의 상승세가 예측된다만 섣불리 단언하기에는 시기상조이고 너의 절차탁마와 고군분투만이 그 끝을 밝혀주겠지.
뜻을 품고 행동하는 네가 보답받는 순간이 반드시 오길 빌며 그날까지 건강 잃지않고 초심대로 돌진하길.
계획대로 양치기에 여념이 없을 너를 열렬히 응원한다.
격하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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