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진우에게 6.25
- 작성자
- 박선경
- 2024-06-25 00:00:00
사랑하는 진우야
뭐든지 할 수 있는 사람 우리 진우
축농증은 좀 어때? 많이 불편하니?
어젯밤엔 아빠랑 당근을 하고 왔다. ㅋㅋ 나는 단백질바를 사고 아빠는 골프채를 샀어.
예전에 네가 아빠한테 선물한 골프채가 지금 많이 비싸졌다는 얘기를 하면서 다녀왔지.
봄이가 외로울까봐 데려갔다 왔는데 집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 나를 엄청 깨물었어.
아마도 내가 잡고 있으니까 싫다는거 같은데
발찌를 안하니 도리가 없었지 뭐야.
오늘은 덥지 말라고 선풍기도 켜 놓고 왔다.
우리 봄이도 엄마가 일하는거 잘 기다려 주고 우리 진우도 어릴 때부터 잘 커줘서 내가 이렇게 일할 수 있어.
진우에게 아주 고마운 마음이 드는데 이제껏 말을 못했던 것 같네. 고맙다 진우야.
오늘 들은 유튜브는 법륜스님의 강의였는데
닭의 뇌가 완두콩 만하다고 하네?
그 완두콩만한 뇌를 가진 닭도 병아리로 부화시키기 위해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고 달걀을 품고 있데.
그런데 그보다 나은 사람이 끈기를 가지고 뭔가를 하지 못하겠느냐 뭐 이런 말이였어.
그래서 생각해보니 정말 그렇더라구.
앗 상담하시는 분이 오셨다. 나중에 다시 할께.
근데 커피는 어떤 커피? 아메리카노 캔커피를 말하는거니?
알려주면 보내주마.
또 봐 진우야.
왕 사랑해.
엄마가 6.25
뭐든지 할 수 있는 사람 우리 진우
축농증은 좀 어때? 많이 불편하니?
어젯밤엔 아빠랑 당근을 하고 왔다. ㅋㅋ 나는 단백질바를 사고 아빠는 골프채를 샀어.
예전에 네가 아빠한테 선물한 골프채가 지금 많이 비싸졌다는 얘기를 하면서 다녀왔지.
봄이가 외로울까봐 데려갔다 왔는데 집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 나를 엄청 깨물었어.
아마도 내가 잡고 있으니까 싫다는거 같은데
발찌를 안하니 도리가 없었지 뭐야.
오늘은 덥지 말라고 선풍기도 켜 놓고 왔다.
우리 봄이도 엄마가 일하는거 잘 기다려 주고 우리 진우도 어릴 때부터 잘 커줘서 내가 이렇게 일할 수 있어.
진우에게 아주 고마운 마음이 드는데 이제껏 말을 못했던 것 같네. 고맙다 진우야.
오늘 들은 유튜브는 법륜스님의 강의였는데
닭의 뇌가 완두콩 만하다고 하네?
그 완두콩만한 뇌를 가진 닭도 병아리로 부화시키기 위해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고 달걀을 품고 있데.
그런데 그보다 나은 사람이 끈기를 가지고 뭔가를 하지 못하겠느냐 뭐 이런 말이였어.
그래서 생각해보니 정말 그렇더라구.
앗 상담하시는 분이 오셨다. 나중에 다시 할께.
근데 커피는 어떤 커피? 아메리카노 캔커피를 말하는거니?
알려주면 보내주마.
또 봐 진우야.
왕 사랑해.
엄마가 6.2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