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휴가

작성자
아빠
2024-07-01 00:00:00
아들~~
비가 와서 습기가 높을 텐데.... 잘 지내???

아빠는 할머니 뵈러 부산 갔다가 새벽에 출발해서 지금 아산에 출근해 있어.
할머니 수술 하시고 건강이 너무 나빠지셔서 힘들어 하셔.
그걸 바라만 봐야 하는 아빠도 너무 슬프고. ㅠㅠ
어찌 해야 할 지 전혀 생각할 수가 없어.

지난 주 아빠랑 통화한 후 오늘에야 7월 휴가를 확인할 수 있었어.
8일에서 11일 이네.
근데 8일이 월요일이야.
월요일은 아빠 회의가 많은 날이라 출근을 안 할 수가 없어. ㅠㅠ
새벽에 출근해야 하니 너 데리러 갈 수가 없을 것 같아.
그니까 엄마한테 데리러 오라고 하든지 아님 니가 알아서 나와야 해.
대신 아빠는 좀 일찍 퇴근해서 볼 수는 있을 지도 모르고.
화요일 수요일도 마찬가지고. 목요일에는 출장이 있어.
어짜피 목요일에는 복귀해야 하지?

이번 휴가에도 마찬가지지만 너가 할 일을 잘 생각해 보고 나오도록 해.
아빠는 니가 휴가 나와서 공부 하나도 안하고 쉬다만 가도 좋다고 생각해.
대신 쉬더라도 어떻게 쉴 것인지 미리 생각하고 나오라는 거지.
이번에 계속 주중이라 너 데리고 지난번처럼 로만바스 마사지 받으러 갈 수도 없어서....

너 손가락 다친 거는 거의 다 나았다고 했으니...
목이 아프고 뭉쳐서 계속 머리가 아프고 코피나는 게 어떤지 잘 보고 필요하면 광명에서라도 마시지를 받던지 해야 해.
그니까 스스로 잘 생각하고 나오라는 말이지.
혹시 파스 잘라준 거 머리에 붙여 봤는지? 그 효과는 어떤지도??
장마지만 후덥지근 하고 앞으로 점점 더 더워지니까
몸(건강)이 받쳐줘야 공부도 더 집중할 수 있는 거야.
니 몸은 니가 제일 잘 아니까 스스로 판단하고 판단하면 그대로 아빠한테 말해주면 아빠가 대책을 세울 수 있어.
알겠지???

그럼 다음 주 볼 때까지 밥 잘~~ 잠 잘~~ 똥 잘~~~
수고해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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