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민우에게 ♡♡♡

작성자
어머니
2024-07-05 00:00:00
민우야
경주오늘의날씨가 35도로 완전한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찜통같은 하루였단다. 혹시 네가 있는 곳은 오늘 오후에 비왔니??
어머니는 오늘 포항 할아버지댁 다녀왔는데 경주 보다 훨씬 시원한 날씨였단다. 할머니댁도 다녀왔는데 마을회관에 놀러 가셔서 할머니 방해하고 싶지 않아 전화 통화만하고 반찬이랑 간식 냉장고에 넣어두고 왔는데 할머니 씩씩하게 생활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단다. 오늘 잠시 본 책 내용인데 공감가서 적어 볼게~
20대들이 흔하게 겪고 있는 감정
밝음을 잃어버린 것같다. 웃긴 영상과예는 따위를 봐도 잠깐 웃었다가 곧 다시 무표정으로 돌아온다.휴대폰을 보면 사람들은 나 빼고 다 잘사는 것만 같고 나만 뒤처진 것 같다.재미있고 신나는 일들이 많이 생기고 사회에서 인정받으며 보란 듯이 성공한 인생을 살아갈 것 같았는데 현실은 낯선 것 투성이고 갈수록 책임감과 부담감만 늘어가며 미래는 착잡하기만 하다. 요즘 20대들이 흔하게 겪고 있는 이 감정들. 자신의 이야기인 것 같다면 지금 당신은 잘하고 있는 것이다.이제 막 사회에 던져졌으니 불안정하고 불안한 게 당연한 것이다. 나만 빼고 다 잘사는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현실을 직면하고 미래를 고민하는 당신이 앞서가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좀 힘들겠지만 조금만 견디고 하나씩 잘 헤쳐 나간다면 그 시간이 모여 더 나은 미래를 만들 것이다.
충분히 잘하고 있다. 머지않아 곧 예쁜 꽃을 피울 것이다.
힘내라 아들 사랑해 파이팅

24 년 7 월 4일 목요일 발

사랑하는 어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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