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철아~. D-118
- 작성자
- 엄마
- 2024-07-18 00:00:00
아들~
오늘 너와 통화를 하고
우리 철이가 얼마나 힘들고 지칠까 생각을 해 보았어.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작년 연말에 우리 가족 넷이서 모여 이야기 했던 때가 기억나더라.
아빠도 올해 논문을 여러 편 쓰시면서 바쁘게 지내시고 있고...
엄마도 지금 학기말 마무리하면서 정신 없고...
형아도 군 복무하면서 공부 시작해서인지 요즈음은 통 소식이 없고..
철이도 실밥 뺀 후 막연히 잘 지내겠거니 라고만 생각했던 것 같아.
엄마가 조금 더 신경을 썼어야 했는데... 그래도 이해해 줄거지?
그래서 오늘부터는 저녁에 특별한 일이 없으면
하루에 한 번씩은 짧게라도 글을 남기려고 해.
용건이 없는 날에는
그냥 힘이 나거나 정신 번쩍 차릴 수 있는 글귀라도...
그러면 그 편지를 보면서 울 아들 조금이라도 힘이 생기지 않을까 싶네.^^
너한테는 내일 전달될 것 같아서 D-118로 제목을 썼어..
조금만 더 힘내자... 118일 이후의 뿌뜻할 시간을 위해...
-
괴로워하거나 불평하지 말라.
사소한 불평은 눈감아 버려라.
어떤 의미에서는 인생의 큰 불행까지도 감수하고...
목적만을 향하여 똑바로 전진하라.
-고흐-
오늘 너와 통화를 하고
우리 철이가 얼마나 힘들고 지칠까 생각을 해 보았어.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작년 연말에 우리 가족 넷이서 모여 이야기 했던 때가 기억나더라.
아빠도 올해 논문을 여러 편 쓰시면서 바쁘게 지내시고 있고...
엄마도 지금 학기말 마무리하면서 정신 없고...
형아도 군 복무하면서 공부 시작해서인지 요즈음은 통 소식이 없고..
철이도 실밥 뺀 후 막연히 잘 지내겠거니 라고만 생각했던 것 같아.
엄마가 조금 더 신경을 썼어야 했는데... 그래도 이해해 줄거지?
그래서 오늘부터는 저녁에 특별한 일이 없으면
하루에 한 번씩은 짧게라도 글을 남기려고 해.
용건이 없는 날에는
그냥 힘이 나거나 정신 번쩍 차릴 수 있는 글귀라도...
그러면 그 편지를 보면서 울 아들 조금이라도 힘이 생기지 않을까 싶네.^^
너한테는 내일 전달될 것 같아서 D-118로 제목을 썼어..
조금만 더 힘내자... 118일 이후의 뿌뜻할 시간을 위해...
-
괴로워하거나 불평하지 말라.
사소한 불평은 눈감아 버려라.
어떤 의미에서는 인생의 큰 불행까지도 감수하고...
목적만을 향하여 똑바로 전진하라.
-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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