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석아 :D

작성자
보미씨
2024-07-21 00:00:00
모처럼 낮에 책상에 앉았당~~^^ 몇년만인지~~ㅋㅋㅋㅋ
아들 눈은 어떠니? 괘찮은 것 같니?? 너무 스트레스 받거나 힘들면 그럴수도 있는데 아직도 그런 증상이 남아 있으면 병원에 가야 하는데~~ 힘들면 망설이지 말고 얘기 해. 눈은 또하나의 심장이나 마찬 가지야 걱정 하지 말고 쪽지 보내 응??
이번 장마가 좀 심술궂게 이랬다 저랬다 한다. 무진장 더웠다가 게릴라성 폭우를 쏟았다가 긴 장마처럼 종일 많은량의 비를 내렸다가 에휴 점점 날씨가 동남아처럼 변하는구나~~~
왠지 7월은 청포도가 생각나서 늘 기분이 좋았었는데 이번 7월은 굉장히 우울한 달이구나 ㅋㅋ
뭔가 안정정이지 않고 조바심이 나는 그런 기분?? 아들이 눈이 아프다고 해서 그런가??
암튼 민석아 눈이 많이 불편하면 꼭 쪽지 보내라 걱정하지 말고 알겠지??
그리고 주소 이전 관계는 첨에 학원 입학 할 때 그렇게 하기로 하고 시작 했는데 왜 물어본건지...... 혹시 뭐 다른 특이 사항이라도 있었던거니?? 그때 상담 할 때 전부 주소 이전 그쪽으로 하고 수능 때도 셔틀 버스 운영 해서 한꺼번에 움직이게 한다고 했었는데 ... 엄마가 잘 못 알고 있었던 거니??
요즘 병원이 바빠져서 엄마도 정신이 없다. 이래 저래 벌여놓은 일들도 많고 아들한테 온 신경을 못 써주는 것 같아서 많이 속상하네~~
민석아 그래도 화이팅 하면 좋겠다. 힘을 내고 용기를 내서 꼭 열정적인 민석이로 거듭나길 엄만 기도 할거야~~ 누구나 여러번 어려움을 겪곤 하지만 이겨내는 방법이 다 다르듯이 우리 민석이도 민석이 답게 눈 부릅뜨고 코에 힘 퐉 주고 궁둥이 힘 꽉 조이고 검을 내려 치기 전의 자세로 끝까지 이겨 내리란 걸 믿어 의심치 않는다.
언제나 늘 그렇듯이 우린 늘 너의 마음으로 널 응원 해
뼈를 깎는 고통이 따르겠지만 언젠가는 세상을 향해 민석이만의 세레머니를 날릴 수 있을거야.
아들곁엔 우리가 있고 너만의 에너지가 항상 있어 알지?? 하고자 하는 자만이 이룰 수 있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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