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민우에게~~

작성자
어머니
2024-07-31 00:00:00
민우야~~
오늘ㄷ 폭염이 엄청나구나.
날씨 더워 입맛 없더라도 식사는 열심히 잘 챙겨 먹어야 해~~
오늘이 벌써 7월의 마지막날이구나. 우리 아들 그동안 공부한다고 고생많이 했네~~ 이제 정말 수능날이 점점 다가오니 마음도 바쁘고 시간도 촉박하게 느껴지지??
어머니도 자꾸만 마음이 급해지고 긴장되고 덩달아 그렇게 되더라.
민우야~ 기업에서 사람을 뽑을 때는 학벌과 전공을 따지지만 다른 선방 기준이 마땅한 것이 없다보니 학벌이 좋고 전공이 기업의ㅣ 구미에 맞는다고 해서 뭘 좀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대.
그러다보니 일차 서류전형에서 통과한 자들 중 합격자를 가려내는 기준은 전공 관련 지식이 아니라 정말 엉뚱하게도 면접에서 파악된 기본적인 인성이나 태도 의사표현이나 커뮤니케이션 능력 같은 것으로 선발한다고 하는구나. 어머니가 지금 수능이 코 앞에 있는 네게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인성이나 기본 매너 태도는 하루 ㅁ나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니 네몸에 베일 수 있도록 너를 항상 인격과 태도로 무장할 수 있도록 해야 되겠다는 집념으로 미리 말하는거야~~
센스 있는 울 아들은 어머니 말 이해하고 알겠지?? 공부하느라 신경이 날카로워져도 항상 예민하고 까칠하게 주변인을 대하는게 아니라 언제나 다정하고 인성이 바르고 태도가 멋진 사람이 네가 되어야 하기에 부탁하는거란다.
아들~~ 어머니 수영장 잠시 다녀오기 위해 이만 줄일께.
평소에는 오전에 가는데 오늘은 왠지 이시간에 가보고 싶어~~
힘내라 아들 파이팅

24 년 7 월 31 일 수요일

사랑하는 어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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