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재환아~

작성자
엄마가
2024-08-06 00:00:00
굿모닝~아들♡♡ 잘잤니?
엄마는 출근하는 버스에서 편지를 쓴다 ㅎㅎ
어제 오후에 신청한 물품신청서는 좀전에 문자받았어
맛밤이 먹고싶었구나 엄마가 지금 바로주문했으니
내일이면 받아볼거야 니가 간식을 이렇게 정해주니 더편하다ㅋ
입소17일째 우리아들 보고싶다 이젠 공부하는게 적응이
되가고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이기적유전자책은 엄마가
가져다줄께 근데 개구리안대는 아무리찾아도 안보이네ㅜㅜ
날씨가 너무더워서 돌아다니면 땀이 줄줄...재환이가
너무 싫어하는 날씨다 그래도 니가 집에 올때는 더위가 좀
나아지겠지 니가 집에 없으니 너의 빈자리가 너무 느껴진다
옆에 있으면 잔소리하고 말다툼도하지만 우리아들 내년에
성인되면 점점 이렇게 멀어지겠구나 그런생각도들고...
아~슬프다ㅋ 엄마아빠 갱년기 시환사춘기 다들예민해진다
우리큰아들이 있어야 이런저런 얘기도하는데 ㅋㅋ
오늘하루도 열공하고 밥잘먹고 잘자고요
우리 아들 사랑한다 담주토요일에 얼굴보겠네
재환이 시간은 느리게갈지몰라도
엄마시간은 너무도 빨리가서 아쉽네 ㅎㅎ
그래도 오늘도 열심히살께요 또 편지남길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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