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먹었니
- 작성자
- 엄마
- 2024-08-07 00:00:00
어제 너와 통화하고 엄마도 맘이 너무 아프고 답답했어.
너도 고민이 많으리라는 거 알아. 엄마도 수없이 흔들리고 그래.
아들 지금까지 참고 해낸 거 기특하고 고마워. 사실 네가 처음 공부한다고 했을 때 다른 사람들은 과연 찬이가 견딜까를 의심하곤 했지만 엄마는 네가 해내리라 믿었어.
네가 공부하겠다고 작년 12월 엄마랑 얘기할 때 내가 했던 말 기억나니?
그동안 널 못 믿었었고 상처를 줘서 미안하다고 했던 말.
어제 네 전화 끊고 맘이 지옥이더라. 그래서 생각했어. 네게 했던 말들을.
미안하다.
지금 성적도 안 오르고 슬럼프가 온 너를 다그쳐서. 하지만 찬아 조금만 맘 잡아보자.
다 왔잖아. 성적이 오르고 안 오르고는 마지막에 다 나올거야. 단지 네가 끝까지 노력한다면 결과는 나올거라 생각해. 너무 급하게 좌지우지되지 말고 묵묵히 네 페이스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해.
오늘도 날이 덥네. 밥 잘 챙겨 먹고 처음 먹었던 네 다짐을 다시 한번 새겨보자.
근무중이라 두서 없이 글을 쓰네.
책오면 바로 가져다 줄께. 사랑해 아들.
너도 고민이 많으리라는 거 알아. 엄마도 수없이 흔들리고 그래.
아들 지금까지 참고 해낸 거 기특하고 고마워. 사실 네가 처음 공부한다고 했을 때 다른 사람들은 과연 찬이가 견딜까를 의심하곤 했지만 엄마는 네가 해내리라 믿었어.
네가 공부하겠다고 작년 12월 엄마랑 얘기할 때 내가 했던 말 기억나니?
그동안 널 못 믿었었고 상처를 줘서 미안하다고 했던 말.
어제 네 전화 끊고 맘이 지옥이더라. 그래서 생각했어. 네게 했던 말들을.
미안하다.
지금 성적도 안 오르고 슬럼프가 온 너를 다그쳐서. 하지만 찬아 조금만 맘 잡아보자.
다 왔잖아. 성적이 오르고 안 오르고는 마지막에 다 나올거야. 단지 네가 끝까지 노력한다면 결과는 나올거라 생각해. 너무 급하게 좌지우지되지 말고 묵묵히 네 페이스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해.
오늘도 날이 덥네. 밥 잘 챙겨 먹고 처음 먹었던 네 다짐을 다시 한번 새겨보자.
근무중이라 두서 없이 글을 쓰네.
책오면 바로 가져다 줄께. 사랑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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