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재현이에게

작성자
엄마
2024-08-16 00:00:00
사랑하는 아들 재현아~~~
더운 날씨에 잘 지내고 있니? 오늘 날씨도 30도를 웃도는 날이더라 여름엔 수분보충이 중요하니까 물 많이 마셔~~

어제 저녁에 아빠가 니 얘기하더라~ 무슨 말인지 알거야. 재현이 삶은 생각보다 작은 틈에서부터 그 간격이 시작되는 걸 잊지마라.
무언가 갑자기 큰 일로 생기는 경우는 별로 없어. 그건 거의 사건사고가 발생했을 때만 가능한 일일거야.

우린 모두가 그저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누적된 소소한 것이 결국 삶이 된단다. 그래서 삶은 아주 소소하고 사소하지만 또 특별하기도 하지. 각자의 소소한 일상은 다 다를테니까~

재현이 네가 그곳에서의 소소하게 실행하는 것이 너의 삶이 된다는 걸 잊지마라~~~

우리 아들 엄마가 정말정말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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