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아들~

많이 힘들지?

요즘 수학과외까지 하느라 사진볼때마다 많이 지쳐보이던데...

밖에는 여전히 덥고 뜨거워~ 태풍도 올라오고있대서 약간 걱정도 되고~

토요일에는 셋째이모네가 외할머니보러 올라와서 다같이 모여 밥먹고 얼굴들보고 반가웠어~

셋째이모가 재석이 데려오지 왜 안데리고 왔냐고?ㅎㅎ 그래서 학원에 있다했지^^

수현이누나 첫째 이솜이는 카카오에 있는 이모티콘이랑 너무 똑같이 귀엽고^^

둘째 이준이는 순하고 잘생기고^^ 내년부터는 우리 재석이도 가족모임에 늘 함께하겠지

휴가때 나오고 안나오는건 아들이 선택하는거지^^

학원에 남아있을때랑 휴가 나왔을때 어떨꺼라는걸 너가 제일 잘 알고 있으니까 말이야^^

남아있는다고 해서 공부가 더 잘되는것도 아닐테고 수능때까지 휴가를 나오든 남아있든 너가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한거니까.

재석이가 잘 생각해서 결정하도록해~~ 엄마는 아무래도 괜찮아^^

학원에 있으나 집에 오거나 엄마가 할수있는건 최선을 다해서 해줄께~

항상 건강생각하면서 잘먹고 잘자고^^

엄마가 항상 우리 재석이 손닿는곳에 있다는거 잊지말고~

사랑한다 아들~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