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욱에게

작성자
조윤신
2024-08-28 00:00:00
동욱아
오늘 네가 엄마에게 보낸 글(요청 내용) 잘 받았어.
엄마 요청 대로 일단 용돈 2만원을 차정익 님(새마을 금고) 앞으로 송금했어 (조동욱학생 이름으로). 용돈 수령 확인해 보길 바란다.

영양제 하리보 등은 주말(토요일 목표)에 꼭 가져다 줄게.
날씨가 제법 선선해 지고 있다.
낮은 여전히 32-33도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25~26도로 선선하다.
공부하기 좋은 날씨가 되어 가는 거 같아.

올해 의대 정원 증가로 N수생이 엄청 늘어날 거라고 한다.
저번에도 얘기했지만 대학 정원이 1-2천명 늘어나는 건 입시생들에게는 좋은 소식이지.

동욱이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보길 바래.
이런 유리한 변수들도 있다는 거 잊지 말고 진인사 대천명 하길 바래.(최선을 다하고 나서 하늘의 명을 기다린다)
(중간에 포기하는 자는 유리한 변수가 생겨도 먹을 게 없을 거야..)

건강 잘 챙기고 이제부터는 정신 바짝 차리고 매일매일 실전처럼 임하길 바래. 반복 연습 만이 실전에서 후달리지 않고 잘 해낼 수 있어.
아침 루틴도 입시 당일을 위해서 지금부터 연구해서 잘 만들어 두길 바란다 (배변 습관 포함).
영화 쇼생크의 탈출 처럼 치밀하게 잘 준비해 나가길......
동욱 화이팅

회사에서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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