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석아 :D
- 작성자
- 보미씨
- 2024-08-30 00:00:00
아들 굿모닝~~^^
이젠 아침 바람이 제법 시원하구나~~ 다른 때 보다 조금 일찍 눈이 떠져서 아들 생각에 책상 앞에 앉았네~~^^
시간이 참 빠르지 민석아?? 조금 천천히 갔으면 하는데 맘같지 않고 자꾸 조급해 지고~~^^
엄마도 자꾸 맘이 급해지더라^^ 그치만 조금 천천히 생각을 다잡아 가면서 정리 할 시간이 필요한것 같다 민석아 ~~
어차피 시간은 흐르게 돼 있고 주어진 일은 정해져 있고 그 감당은 오롯이 본인이 해야 되는 거고~~ 삶이 참 버겁지? 토다토닥~~ 하지만 여러 시간들이 흐르고 나중에 우리가 거울 앞에 섰을 때 어떤 모습일지를 생각 하다 보면 조금씩 힘이 나더구나~~^^
우리 아들 어깨에 힘 빼고 목도 풀어 가면서 스트레칭도 가끔 하면서 기지개도 펴고 등근육도 좀 펴주고 몸에 근육들을 조금씩만 쓰담쓰담 해주면서 학업에 임했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하고 있을까?? ㅎㅎ
민석아 벌써 하늘이 파래 이젠 진짜 가을이야~~^^ 하늘도 가끔씩 쳐다 봐 주고~~^^ 네가 좋아하는 구름도 가끔씩 찾아 봐 주고~~^^ 시간에 여유가 없다 생각지 말고 걍 무심코 한번씩 눈에게 호강?을 좀 베풀면 좋을 것 같은데~~^^
일기는 아니더라도 가끔씩 너에게 한마디씩 적어보는 것도 괜찮고~~ 많이 무겁고 부담 되겠지만 조금씩 힘을 빼주는것도 나쁘지 않단다~~^^ 사람이 오롯이 자신의 삶을 책임 진다는게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게 본인의 몫이라고 결정을 했다면 벌써 반절은 그 살에 가까워 진 것이라 생각해 엄마는.~~^^
이런 저런 어떠한 얘기를 해도 이젠 부담만 될터이지만 엄마라는 울타리가 그렇게 주절거리게 만드는구나~~^^ 맘 따뜻한 울 아들이 이해 해 줄거라 믿고 엄만 아마 계속 그럴 듯 싶은데~~^^ ㅎㅎ
집에 왔을 땐 정작 이런 얘기들도 못 해주고 피곤에 쩔어서 다운 되고 ㅎㅎ
아들보다 엄마가 더 숨을 좀 쉬어야 할 상황인것 같기고 하고 ㅎㅎ
암튼 우리 좀 숨을 쉬어가면서 남은 시간들 보내 보다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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