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민우에게~

작성자
어머니
2024-09-02 00:00:00
민우야~~
낮엔 더위에 땀이 흐르지만 밤엔 시원함에 선풍기 에에컨 모두 멀리헤게 되는 시간이 찾아 왔구나.
올 여름 유난히 더위도 빨리 찾아오고 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이젠 조금 밤이라도 열대야 없어지고 시원함을 느끼게 되니 너무 좋다는 말 밖에는 안 나오는구나.
조금전 네가 마테차랑 몬스터 필요하다는 요청서 보고 얼른 택배 주문 신청하였단다.
민우야~ 오늘 저녁 뉴스를 보니 파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패럴림픽에서 우리나라 양팔 없는 선수가 철인 3종 경기를 했는데 수영은 양팔이 없음에도 11위로 들어오고 나머지 싸이클이랑 마라톤 종합해서 10위로 들어 왔다고 해 얼마나 대단해 보이는지 넋을 잃고 뉴스를 몰입해서 보게 되더라.
사람이 하고자 마음만 먹으면 못 할게 없구나~~ 하는 생각도 해보며 어머니의 수영 실력과 운동능력도 함께 반성?? 뭐 좀 부끄러워진 건 사실이야.
우리 민우도 수능 73일 남은 지금은 점점 마음이 복잡해지고 답답함을 느끼고 있을 것 같아 염려 되는구나. 차근차근 준비 해 나가면 분명히 좋은 결과 있을거야.
요즘 각대학의 수시 모집요강을 살펴보니 시립대는 논술이 10월 5일 토요일에 있더구나. 논술 70 학생부교과 30 수능 최저는 없고. 네친구 기환이가 이 전형으로 시립대 합격한 것 같아.
한양대는 11 월 24 일 일요일 자연계 논술 동국대는 11 월 17 일 일요일 논술 중앙대는 11 월 23 일 토요일 논술이 진행 되더라. 논술 70 학생부 교과 20 비교과(출결)10 국수영과 합 6 이내 탐1과목.
중앙대는 자연계 수리문제 4문제. 기출문제 수능공부와 비슷한 문제라기에 기출문제 프린터 해봤단다. 더 많이 자세히 열심히 살펴 보고 네게 전해줄게. 참 한국외대는 논술전형이 안보여
건국대는 논술이 수능 최저 적용 국수영탐 중 2개 하 5 아참 중앙대 인문은 국어 화작이나 언매 뭐 이런 언어에서 3 문항 출제 되나봐~ 우리 아들에게 무조건 용기내고 힘내고 자신감 가지라는 말밖엔 어머니가 옆에 있다면 우리 강아지 머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