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새끼

작성자
우주최강미녀
2024-09-03 00:00:00
Hi 진

긴긴 여름 늘 틀었던 에어컨은 이틀 전애 껐고

오늘 아침 쌀쌀한(?) 바람에 몸을 움추렸네

아직 햇살은 뜨거워도 그늘진 곳에 있으면 시원하니

조금은 살 것 같아

엘리 유치원 가는 길에 논이 있는데

널 학원으로 보냈을때 비어있는 땅이

이제는 제법 쌀알이 주렁주렁 달려 곧 추수를 알리고 있다

지날때 마다 올해는 빨리 지나게 해달라고 기도 했었는데

넌 아니겠지만 정말 빨리 지났구나


내일 모고라 뭐라도 주절이 쓰고 싶었어

엄마야 늘 응원하고 있고

무탈히 잘 마치고 다시 집으로 올 날만 기다리지

밥 잘 챙겨먹고 사랑한다




연서네서 모임이 있었는데 서진이도 놀러왔었어

엄마가 대신 봤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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