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민우에게~

작성자
어머니
2024-09-24 00:00:00
민우야~~
제법 가을 날씨를 만끽하는 하늘색까지 멋진날~~
이제 부터는 낮과밤 기온차 큰 날씨에 무조건 여벌옷 챙겨서 감기 걸리지 않도록 몸 꼭 챙겨~~~
오늘 모의고사 성적 8월22일 시험이랑 9월 22일 시험 점수 올라 왔더구나.
너도 점수보고 많이 기운 빠졌지??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이니 너무 기죽지 마
본 수능 잘치러야지
조금 아시운 건 수학 성적이 조금 걱정 되긴하더라.
압버지도 옆에서 말씀하셔~~ 모의고사 성적에 기죽어 공부 등한시 하면 안된다고
이시 전문 상담 선생님들 한결 같이 말씀하시길 지금부터 최선 다하면 무조건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다고 이번에 의대노린 학생들이 카이스 디지스트 유니스트 등 수능 원서 6개와 상관 없는 원서를 넣었다고 뉴스에 나오더라. 경쟁 치열한 시험 치를 수록 전략도 필요하고 순공 시간도 필요하고 전략적인 공부도 좀 필요한 것 같아.
민우야~~ 오늘 글루콤이랑 우루샷등 태개로 보냈으니 꼭꼭 챙겨 먹길 바랄게.
지난번에 준하가 추천한 키보드 이름이 뭐였지?? 키보드를 바꿔야 할 것 같아.
지금쯤 모의고사 성적에 풀죽어 있을 아들 생각하니 어머니 마음이 많이 찡하구나.
모의고사 성적 잊어 버려라고 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왜이리 성적이 안나왔지? 하는 의구심도 사실은 생기더라
아들 열심히 공부한 노력은 너를 배신하지 않을테니 걱정하지 말고 어머니 말 믿고 힘내서 좀 더 열심히 공부에 집중 해 주길 부탁할게.
긴바지 긴팔 잠옷 이젠 입어야 하지 않을까?? 택배로 보내줄까?
아들 힘내고 또 힘내길
아들 파이팅

24 년 9 월 24 일 화요일밤

사랑하는 어머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