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곳에서의 하룻밤 어땠니?
병원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이모랑 네 얘기를 했어.
아마 잘 해내고 오겠지?
텅 빈 듯한 네 방에 들어가 보고 침대에 누워도 보고
잠시후면 다녀왔습니다 하고 들어설 것 같아 기다리기도 하고.
사람이 든 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표난다더니
그냥 식구로 거기서 함께 토닥거릴 때는 몰랐는데
보이지 않으니까 엄마가 널 많이 의지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
공중그네를 읽고나서 아마 내가 쓰게 되면 저런 소설이 되겠지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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