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민우에게~

작성자
어머니
2024-10-01 00:00:00
민우야~~
푸르른 가을 하늘 맞이한게 며칠 되지 않았는데 내일 비소식과 함께 태풍이 상륙 중이라고 하고 모레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 진다고 하니~~ 정말 이게 머슨 일이고 하고 싶어.
모레 최저 기온이 네가 있는 그곳은 11도라고 하더라. 기온 뚝 떨어지는 대비하여 옷 따뜻하게 잘 챙겨 입길~~ 지금 감기 걸리면 엄청 손해가 많으니 꼭 비타민C랑 다른 비타민 영양제들 잘 챙겨 먹어
민우야 어머니는 그래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 네 모습을 생각하니 네가 막 자랑스럽구나. 한편으론 대견하기도하고~~
어떤 시련과 유혹의 시간이 다가와도 지금은 흔들리지 말고 너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주길
민우야~~ 준하가 추천한 키보드 주문 했는데 아직 배송은 되지 않고 있지만 좀 기대되는건 왜일까?
키보드가 비슷할텐데~~
새로 온 키보드로 자판 누를땐 꼭 네게 말할게.

~~ 나무와 그림자 ~~
김 남 조

나무와 그림자.
나무는 그림자를 굽어보고
그림자는 나무를 올려다 본다
밤이 되어도
비가 와도
그림자 거기 있다
나무는 안다

민우야~~ 아버지와 어머니는 너의 그림자가 되어 항상 네곁에서 너를 지지하고 응원하고 있을테니 너는 소심한 마음 털어 버리고 열심히 힘내서 더 공부에 달려 가자.
너무 수동적이지 말고 좀 사나이 답게 능동적으로 네 인생을 주도 해 가길 부탁할게.
아들 힘내라 파이팅

24 년 9 월 30 일 월요일밤

사랑하는 어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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