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야~
오늘 지난 일요일 시험 치른 모의고사 성적 올라온 것 보았단다.
지금쯤 수능 공부가 완성 되어야 한다는 강박 관념으로 네가 힘들어 할까 염려되는구나.
어느선생님 말씀하시길~ 수능공부의 완성은 수능 전날 밤까지라고 하시더라.
지금쯤 굉장히 마음이 조급하고 불안하고 짜증나겠지만 꾹 참고 너의 발전을 위해서 묵묵히 더 노력해주길 부탁할게.
지금은 많은 학생들이 너처럼 공부가 완성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모두 한결 같이 불안하고 초조하긴 모두 같을거야~~ 그학생들도 대한민국 수험생들인데 자기들이라고 뭐 뾰족한 수 있을까??? ㅎㅎ
어머니 말 믿고 절대 용기 잃지 말고 더 힘내서 공부 하길~~ 아니 꼭 공부 해
마음 조급해서 수학 같은 경우에 넘 어려운 문제만 붙잡고 있지말고 차근차근 네가 한 공부를 다지기하면서 쉬운 문제 절대 틀리는 일 없도록 공부 부탁해.
아버지께서도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해서 한문제라도 더 맞힐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씀하시네
어머니가 자꾸만 한문제라도 더 맞힐 수 있도록 공부하자고 하는 말을 귀찮은 잔소리로만 생각하지 말아줘. 울아들 멋진 20대를 잘 보내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기에 어머니가 당부 당부 하는 말이야~~
민우야~~ 오늘 준하가 추천한 키보드 도착해서 지금 네게 새로운 키보드 설치해서 편지 써내려가고 있는데 기존에 있던 네 키보드가 정말 좀 비싼 키보드였구나~~ 살짝 느껴 본다.
우선 크기에서 많이 차이가 나고 자판 두드림이 다르고 그래. 어머니가 민우 덕분에 좋은 키보드 사용 하고 있었구나 하며 살짝 아들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도 느껴보게되네.
이새키보드는 ㅁ자판이 다른 자판과 느낑이 살짝 다른데 어쩌지???
나중에 너가 집오면 한 번 사용해봐. 어머니 말이 맞지
고장은 아니라서 써비스 신청은 안 될 것 같은데 여하튼 느낌이 다르네.
사랑하는 울아들 무조건 아직 공부가 끝난게 아니니 네가 맞힐 수 있는 문제 한개라도 더 맞추도록 노력하는 공부하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줄일게.
아들 힘내라 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