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민우에게~

작성자
어머니
2024-10-03 00:00:00
민우야~~
계속 흐린 하늘이 저녁 무렵 부터는 거센 비바람으로 바뀌어 지금도 세차게 비가 내리고 있구나.
오늘은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성적이 올라 왔구나.
아버지랑 함께 나눈 이야기는 몇 등급이 중요한게 아니라 한 문제라도 더 맞을 수 있는 전략과 공부가 필요해~~
지금까지의 점수는 모두 잊고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각오로 한번 도전 해 보길 부탁할게.
성적 더 잘 나온 친구 보면서 속상해 하지도 말길.
작년 9월 모의고사 생각해봐~~ 그때도 333 나왔는데~~~ 하지만 너는 이제 많이 성장한 청년이 되어 있잖니
열심히 공부해보면 분명 벽이깨질 시간이 올거야~~
오늘 부산 곽이모 이모부 뵈었는데 요즘도 매일 이모부는 공부한다고 하루에 볼펜 2~3 자루는 매일 소진 한다고 하시네~~
우리 우야도 곽 이모부 같이 열성적으로 공부 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 있을거야~~
어머니는 마음속으로 곽이모부의 노력에 감탄을 헀단다.
난 한번도 하루에 볼펜 2 ~ 3 자루 소진 해 본적이 없거든.
노력은 머리를 이긴다는 말이 맞나봐~~
요즘 감기환자들이 부쩍 늘어나더라~~ 꼭 옷 잘 챙겨 입고 대도록이면 찬 음료 보단 따뜻한 쪽으로 아님 최소한 미지근한 정도라도 먹어주길 비타민이랑 영양제도 잘 챙겨 먹고
울아들 감기 걸리면 며칠 손해 보게 되니 조금이라도 감기증세 느껴지면 꼭 리포좀 비타민C 하나 더 먹어둬~~~
형님도 주변에 감기 환자 많다고 전화 왔었음.
아들 힘내라 파이팅

24 년 10 월 3 일 목요일 비내리는 밤에

사랑하는 어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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