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은 어떤지?
- 작성자
- 엄마
- 2024-10-20 00:00:00
민환아~~♡
힘든 논술을 끝내고 들어가는 발걸음이 경쟁율 때문에 마냥 편치는 않았을 텐데 마음은 좀 진정이 됐니?
홀가분하게 잘 보았음에도 불안감이 존재하는 거 당연해. 그만큼 간절하니까.
너의 공부를 통해 엄마 또한 절심함이란 감정에 대해 새로이 배운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직업의 귀천고하를 막론하고 무지성적으로 행동케 만드는 절절한 이 감정.
자식이 간절히 바라는 걸 선뜻 안겨 주고 싶은데 그걸 해줄 수 없는 무력감은 참으로 슬프더라. 이걸 참아낼 수 없는 과감한 부모들이 바로 그간의 수많은 입시비리와 군대비리를 존재케 한 것이겠지.
자식을 위해서라면 판단력도 냉철함도 사라지게 되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지 싶다. 심장이 이끄는 길로 갈 수 밖에 없달까. 기회가 주어진다면 엄마도 아마#4514
하루에 4계절을 품고있는 요즘 건강은 괜찮니?
제일 조심해야 할 것이 감기야. 특히 폐렴이 유행이라니 체온조절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
민희는 드디어 졸업의 길이 열렸단다.
아빠 회사로 취업해서 졸업시험을 면제받고 취업을 핑계로 남은 기간 출석도 인정되는 바람에 봉사점수 채우고 토익점수대체 영어 수업만 들으면 된다고 해.
뭐니뭐니해도 부모복이 최고라며 요즘 한껏 흥이 올라있다.
갑자기 네 기분이 염려가 되더라.
워낙 둘의 감정싸이클이 정반대라ㅠㅜ
그래도 예전같은 불안감은 없는 것이 너를 믿는 마음이 커서 그래.
힘든 과정을 여기까지 참아온 너이기에 남은 시간도 감정 컨트롤하면서
어떻게든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을 아니까.
너무 힘들면 하루 정도는 단 거를 씹으며 좀 여유롭게 마음에게 휴식을 주렴.
불안하면 자신감이 없어지고 그러면 뇌도 스트레스를 받아서 쪼그라든달까. 실력발휘를 못하게 되니까.
너를 믿고 너를 응원하고 너에게 힘을 주렴.
이제껏 힘든 길을 리드해 온 너 자신은 충분히 존중받고 칭찬받을 가치가 있단다.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았고 너의 레이스는 수능이 끝나고도 논술로 2막을 열 테니까.
힘든 논술을 끝내고 들어가는 발걸음이 경쟁율 때문에 마냥 편치는 않았을 텐데 마음은 좀 진정이 됐니?
홀가분하게 잘 보았음에도 불안감이 존재하는 거 당연해. 그만큼 간절하니까.
너의 공부를 통해 엄마 또한 절심함이란 감정에 대해 새로이 배운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직업의 귀천고하를 막론하고 무지성적으로 행동케 만드는 절절한 이 감정.
자식이 간절히 바라는 걸 선뜻 안겨 주고 싶은데 그걸 해줄 수 없는 무력감은 참으로 슬프더라. 이걸 참아낼 수 없는 과감한 부모들이 바로 그간의 수많은 입시비리와 군대비리를 존재케 한 것이겠지.
자식을 위해서라면 판단력도 냉철함도 사라지게 되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지 싶다. 심장이 이끄는 길로 갈 수 밖에 없달까. 기회가 주어진다면 엄마도 아마#4514
하루에 4계절을 품고있는 요즘 건강은 괜찮니?
제일 조심해야 할 것이 감기야. 특히 폐렴이 유행이라니 체온조절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
민희는 드디어 졸업의 길이 열렸단다.
아빠 회사로 취업해서 졸업시험을 면제받고 취업을 핑계로 남은 기간 출석도 인정되는 바람에 봉사점수 채우고 토익점수대체 영어 수업만 들으면 된다고 해.
뭐니뭐니해도 부모복이 최고라며 요즘 한껏 흥이 올라있다.
갑자기 네 기분이 염려가 되더라.
워낙 둘의 감정싸이클이 정반대라ㅠㅜ
그래도 예전같은 불안감은 없는 것이 너를 믿는 마음이 커서 그래.
힘든 과정을 여기까지 참아온 너이기에 남은 시간도 감정 컨트롤하면서
어떻게든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을 아니까.
너무 힘들면 하루 정도는 단 거를 씹으며 좀 여유롭게 마음에게 휴식을 주렴.
불안하면 자신감이 없어지고 그러면 뇌도 스트레스를 받아서 쪼그라든달까. 실력발휘를 못하게 되니까.
너를 믿고 너를 응원하고 너에게 힘을 주렴.
이제껏 힘든 길을 리드해 온 너 자신은 충분히 존중받고 칭찬받을 가치가 있단다.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았고 너의 레이스는 수능이 끝나고도 논술로 2막을 열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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