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욱아 ?

간간이 엄마와 통화한다고 들었어. 잘 지내고 있는지?
요 근래 갑자기 날씨가 부쩍 차가워졌다.
최저 15도 최고 22도 였다가 최저가 10도까지 떨어지고 최고 기온도 20도 내외로 하강~
설악산에는 첫 눈이 내렸다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단풍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어.
아마도 이번 주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단풍을 구경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어제 미미는 내가 직접 얼굴 발 똥꼬 미용했어 (Nail Beauty 포함 ^^).
그리고 오후에는 산책 시키고 목욕 시키고.... 완전 상전이야. (집 서열 1위 ㅋㅋ)

동욱아 참 9월 교재비라는 게 요청이 왔는데 저번 너 외출 나왔을 때 물어봤었는데 네가 한번 체크해 보겠다고 했자나.
그래서 혹시 9월 교재 받은 게 있었는지 그게 어떤건지 엄마에게 통화로 알려줄 수 있을까?? 전화로 부탁할게.

참 지난 토요일(1019)에 네 샴푸 가져다 주러 갔었어.
어떤 선생님께서 동욱이 막판 열심히 스퍼트 하고 있다고 전해 주셨어.
그래 이제 거의 골인 지점에 가까이 왔으니 막판 스퍼트 열심히 해보길 바래
항상 말하지만 결과는 하늘에 맡기고 너는 최선을 다하는 거야 (진인사 대천명)

수능 추위가 오겠지.
컨디션 조절 잘하고 항상 조급해 하는 마음보다 매사 자신감 가지고 의연하게 대처하는 동욱이가 되길 바랄게.
조급함은 좋은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안되니까. 맘 편히 가지고 의연하고 늠름하게 수능에 임하는 동욱이가 되길 기도하마
화이팅~ 조금만 더 힘내랏~ (거의 다왔어 ^^)

또 필요한 거 있으면 연락 주라. 아빠 엄마는 바로 네 옆에 있으니까~

동욱을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