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한바퀴 돌아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날씨다. 옷 따뜻하게 입고 물 자주 마셔라 이제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 지난 겨울부터 지금까지 수고 많았고 대견하구나 지금부터는 건강 잘 챙기고 이제까지 공부한 내용들을 정리하면서 실수를 줄여야 한다 2002년 월드컵 때 대한민국 목표가 16강이었지만 4강까지 진출했다 4강에서 대한민국 응원단의 문구가 "꿈#11088은 이루어진다"였다 꿈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으로 정성을 다하면 언젠가는 이루어진다고 믿는다 지성이면 감천이다.
오늘 학원에 연락해보니 14일 수능시험 끝나고 학원으로 돌아와서 해산하고 각자 집으로 돌아가야한다더구나 그래서 광명역에서 21시쯤 출발하는 열차표를 예매할까 하는데 괜찮나? 그리고 사용하던 짐들은 필요한거만 정리해서 학원에서 준비해준 박스에 넣어서 택배로 보내기바란다. 아빠가 쉬는날 올라가서 짐들을 정리할라했는데 학원에서 14일 저녁에 짐들을 모두 정리하라고 하셔서 택배로 보내는게 나을 것 같구나 택배로 부치고 귀중품만 가방에 넣어서 열차타고 내려오면 될 것 같다. 아빠가 야간근무라서 울산역에 마중은 못 나갈 것 같구나.
인생의 첫번째 단추를 잘 꿰면 두번째 단추부터는 자동적으로 꿸 수 있으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후회 없이 건강하게 마무리하길 바란다. 아빠아들 재범이 화이팅하자 화이팅